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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bs 8시 뉴스에서 예멘에서 사우디에 보복공격을 가한 무기가 북에서 수입한 스커드미사일(화성6호로 추정)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SBS는 사우디에서 예멘 반군 거점에 폭격을 가해 많은 주민들이 희생되자 예멘 반군이 북에서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스커드 미사일 20여 발을 발사, 사우디에 보복타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언론 보도에서 언급한 미사일은 남측 보수단체 회원들이 날아다니는 전봇대에 불과하다는 미사일로 추정 된다. 특히 지난해 북이 이런 종류의 미사일 100여발을 낮과 밤, 동과 서, 해안과 내륙 등지에서 연속 발사하여 성능을 시험한 바 있는데 이번에 sbs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발사 장면은 물론 지축을 뒤흔드는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는 명중장면까지 소개하여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우디는 미국의 엠디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가동하여 40%정도 막아냈다고 밝혔으나 요격 장면 공개 등 근거는 전혀 없다, 설령 그 말을 믿는다고 해도 나머지 60%는 사우디의 목표물을 명중한 것이어서 사우디에 엠디 방어망을 수출했던 미국이 받았을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스커드 미사일에는 500kg에서 1톤까지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어 전술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도 장착할 수 있는 것이어서 단 한 발이라도 방어할 수 없다면 피해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동영상은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받은 도시의 주민들이 촬영하여 공개한 것으로 보였다. 스마트폰 등 영상 촬영장비가 널리 확산되면서 이제는 미국도 언론 통제를 통해 자신들 무기의 약점을 숨길 수 없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 6월 22일 본지에서 보도했던 “예멘 미사일공격으로 사우디공군기지 점령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쓰였던 기본자료인 독립신문 '베테랑투데이'의 보도가 정확한 것이었음이 증명되었다.
지난 6월 17일 베테랑투데이에서는 당시 국제법적으로 비법화(불법화)되어 있는 무기(이스라엘의 전술핵무기로 추정)를 동원하여 예멘 반군 기지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던 사우디 칼리드 공군기지를 예멘 반미성향의 반군이 스커드탄도미사일과 사게브 순항미사일로 정밀폭격을 가해 미국 엠디망을 무력화시키고 사우디 공군사령관과 그 휘하 지휘관들이 회의하고 있던 장소를 직격하여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 20명을 포함한 83명의 장교와 병사들이 그 자리에서 죽고 35명이 체포된 바 있다는 보도를 했었다. 당시 사우디 공군사령관도 희생되었다. 예멘 특수부대는 이 공항을 직접 점령까지해서 모든 무기와 장비도 압수하였다고 한다.
이번 sbs 보도를 통해 그것이 명백한 사실이었음이 발사되는 스커드 미사일과 목표물에 명중하는 미사일 화염을 통해 확인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 패트리어트 시스템이 북 스커드미사일에 뚫렸다는 것으로 미국의 무기 우위 신화가 세계 곳곳에서 무너져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시리아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 미그-29 전투기가 시리아 친미반군과의 전투에서 초저공 비행을 하며 맹활략을 하고 있는 영상도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친미반군들이 이를 요격하지 못하고 있다. 미군의 휴대용 대공 미사일 등도 별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이다. 대신 친미반군들이 대전차미사일로 러시아제 시리아 정부군 탱크는 곧잘 파괴하고 있다. 시리아 탱크부대는 러시아에서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면 시리아 공군은 북의 전투기조종사들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서방 정객들과 언론들의 지적이 많았다.
최근 이라크는 러시아 전투기를 수입하기로 했고 인도네시아에서도 러시아 수호이 전투기를 대거 도입하고 있다. 국제 무기시장에서도 북과 러시아 중국의 무기들이 선호되고 있는 상황은 미국의 첨단 무기들이 더 이상 최고가 아님을 방증하고 있다.
미국은 군인의 용감성으로 전쟁을 하는 나라가 아니라 첨단 무기로 전쟁을 하는 나라이다. 그 첨단무기가 무력화된다는 것은 특히, 미사일이나 전투기 방어망이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상 미국도 이제 때리면 무조건 얻어터지는 약체가 되었다는 말과 같다. 그것도 북이 값싸게 전 세계에 뿌린 스커드 초기 모델 미사일도 40%밖에 막지 못했다면 말 다한 것이다. 미국은 이제 끝장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외교력도, 기축통화 달러의 경쟁력도 결국 군사력에서 나온다. 두고 보면 알게 된다. 미국의 첨단 무기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면 외교력도 경제력도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
우리 정부와 당국자들은 이런 세계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미국 무기체계로 떡칠을 한 상태에서 북과 대화는 하지 않고 그저 흡수통일, 원점타격만 노래할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다. 남과 북의 시급한 대화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북이라고 이젠 미국 무기가 별거 아님을 모를리 없다. 요즘 한반도 정세를 보면 북미 간에 긴장이 격화되면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달아가 가고 있다. 이런 위중한 정세에서 북이 연일 내뱉는 호전적 말을 결코 허풍으로만 볼 수 없는 미군의 약점이 세계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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