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인권변호사 김승교

김승교 변호사의 영전에

정설교 화백 | 기사입력 2015/09/01 [00:10]

인권변호사 김승교

김승교 변호사의 영전에

정설교 화백 | 입력 : 2015/09/01 [00:10]

 

▲     ©정설교 화백


역사상 미인박명은
여성만이 해당하는 말인 줄 알았지만
옥골선풍 남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인 줄은 정말 몰랐네.
 
온화한 미소 빛나던
김승교 인권변호사여
그대는  짧게 살았지만

이권에 집착하는 자본주의

부패와 타락 숨막히는 잡동산이 세상에서

당국에 얌전하게 엎드려
돈과 명예를 소원하지 않았고
 
제국주의에 침탈된 
지구상 유일한 분단민족
8000만 아픔을 좌시하지 않았으며
만인을 일깨워

조직을 만들고 
둥둥
쇠북을 울렸다. 
 
청춘의 힘으로
기상나팔 
두려움 없는 사자후 
둥둥! 둥둥!  
쇠북을 울렸다.  

 
김승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