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무료 암 검진 있으나 마나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07/20 [01:45]

의료보험 무료 암 검진 있으나 마나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07/20 [01:45]

 

▲ 의료보험 관리공단에서 날라온 암 건진 안내 우편 엽서     © 자주시보

 

만 40세가 되면 생애최초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그 덕에 많은 이들이 조기에 자신의 취약한 건강상태를 점검하여 건강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때부터 간염 보균자 등은 암 고위험 군에 속해 더 자주 의료보험관리공단으로부터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무료로 받게 되는데 여기에 심각한 헛점이 있다.

 

국가지정무료검진 병원에서는 검진만 할 뿐 약처방을 해주지 않고 대형병원으로 가라고만 한다. 결국 대형병원으로 가서 다시 혈액검사, 초음파, CT 검사를 받고서야 약을 처방받는다.

 

특히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간염 환자 등은 이미 약을 타먹기 위해 병원에서 3개월마다 혈액검사요, 초음파요, CT요 하는 검사를 계속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무료로 연 1, 2회 받을 수 있는 국가진단병원의 검사 결과는 전혀 인정해주지 않는다. 무료검진 대상자 우편물을 그 대형 병원에 보여주어도 그 병원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돈을 다 받는다.

 

그래서 의료보험공단에 전화를 해 혈액검사와 초음파 비용을 환자에게 돌려주어 그비용으로 약을 받을 수 있는 대형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거나 그 대형병원으로 혈액 검사, 초음파 비용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여 정해진 년 2회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담당자도 일리가 있다며 상부에 보고해서 검토하겠다고 해놓고 몇 달 째 감감 무소식이다.

 

그래놓고는 의료보험공단에서는 자신들이 지정한 병원에서 정기 암 검진을 받지 않았다고 벌금을 내라는 둥 협박성 우편 통보에 연말에는 전화까지 해서 왜 암 검진 받지 않냐고 성화다.

 

여차저차 이미 약타먹는 대형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어 그렇다고 하면, 증거를 대라는 둥 따지기도 한다.

 

사실 약만 먹으면 될 정도의 위험군 환자라면 굳이 복작거리는 대형병원까지 보내지 말고 가까운 국가지정병원에서도 혈액검사와 초음파만으로 약처방을 내 줄 수 있게 하면 좀 좋으랴 싶다.

 

하지만 의료계를 대형병원이 잡고 있어서 그런지 위험군 환자들은 약 한 톨 타먹으려 1년에 수도 없이 대형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를 다 받느라 돈은 돈대로 들고 몸은 녹초가 되어서야 겨우 약 처방전을 손에 쥘 수 있는 현실이다.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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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식한이 2016/07/20 [11:38] 수정 | 삭제
  • 돈없는 사람은 말만 의료보험이지 그림의 떡이죠. 그런데 아무리 가난해도 매월 의보료는 수만원 이상을 내야되니 기가 막힐 따름이죠. 나같은 경우는 재산세의 열 배 이상의 돈을(일년을 계산하면) 의보료로 내고 있는데, 난 지금까지 감기약 한 알 먹어본 적도 병원에 간 경우는( 직장에서 건강검진 두 번 받은 것) 이외는 없으니 가난한 난 이 돈이 엄청나게 큰 돈인 셈이다. 물론 자본주의에서 약자가 죽는 건 어쩔수 없는 것이겠으나,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닌지? 70평생 살면서 이런 세금폭탄은 너무 가혹한 법이라 본다. 돈없어 병원에 못가면 죽으면 되지,왜 돈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강제로 의보료를 걷는 것인가? 사실 까놓고 얘기해서 먹고 죽을 돈도 없는 사람들이 어디 나뿐이겠는가말이다... 아무리 정글사회라고하지만...
  • 의료공단해체 2016/07/20 [03:51] 수정 | 삭제
  • 낙하산인사 방만경영으로 서민들 고혈을 빨아먹는 의료공단은 해체혁파하고 병나면 그냥 검진치료비등을 직불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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