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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SCMP, “한중 사드 관련 입장차 못 좁혀”

뉴스프로 | 기사입력 2016/08/27 [18:18]

홍콩 SCMP, “한중 사드 관련 입장차 못 좁혀”

뉴스프로 | 입력 : 2016/08/27 [18:18]


 –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동 소식 타전
– 사드 둘러싼 한중간 입장차 지적하고 나서

                                                                                              2016/08/25

배치 이후 한-중-일 관계가 미묘해졌다. 이런 가운데 3국 외교 수장이 일본 도쿄에서 만났다. 홍콩 유력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3국 외교 장관들의 회의를 사실 중심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중일 사이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분쟁, 한중 간엔 사드를 둘러싼 의견대립이 있다고 적었다.

 

특히 한중 사이의 현안인 사드에 대해 한중이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한중일 관계의 미묘한 대립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를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SCMP의 지적은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SCMP의 보도 전문이다.

 

번역 감수 : Eliz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bNPQOd

  

 

Turning down the heat: China and Japan agree to cool tensions over the East China Sea 

열기 식히기: 중국과 일본 동중국해 긴장 완화 합의

 

Signs of progress in ties as Japanese and Chinese foreign ministers meet in Tokyo meeting for three-nation summit 

3국 정상회담을 위한 도쿄 외교장관 회의에서 일-중 간 동맹에 진전 보여

 

 

PUBLISHED : Wednesday, 24 August, 2016, 4:30pm
 UPDATED : Wednesday, 24 August, 2016, 11:45pm

 

Liu Zhen

 

 

▲ 사드관련 한중일 외교장관의 회동, 의견은 좁히지 못했다.     ©뉴스프로

  

China and Japan sought to repair damaged ties on Wednesday following talks between their foreign ministers in Tokyo. 

수요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중국과 일본이 손상된 협력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Japanese Foreign Minister Fumio Kishida and his Chinese counterpart Wang Yi agreed to cool tensions in the East China Sea and “make efforts” to resolve their maritime disputes.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동중국해에서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양국 간의 영유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The two sides also announced that the head of the secretariat of Japan’s National Security Council, Shotaro Yachi, would visit Beijing from yesterday to tomorrow. 

양국은 또한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어제부터 내일(금요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A key political adviser to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Yachi will meet State Councillor Yang Jiechi to try and pave the way for a meeting between Abe and President Xi Jinping on the sidelines of the G20 summit in Hangzhou next month.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주요 정치고문인 야치는 양제츠 국무위원을 만나 다음 달 항저우에서 개최될 G20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성사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Wang said the two sides had to create a “good atmosphere” for any talks between Xi and Abe.
 The two ministers were meeting in Tokyo on the sidelines of a trilateral meeting which also ¬involved their South Korean counterpart Yun Byung-se. 

왕 외교부장은 양국이 시 주석과 아베 총리와의 회담을 위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양국 장관들은 윤병세 한국 외교부장관이 참석한 3자 회담과는 별도로 도쿄에서 만났다.

 

Although they found common ground in criticising North Korea’s latest missile test, tensions among the three East Asian powers continue to run high. 

비록 3국이 모두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실험을 비난하는 입장이지만 동아시아 3강 간의 긴장은 여전히 고조된 상태다.

 

This month Tokyo has made repeated protests over “intrusions” by Chinese coast guard and fishing vessels in waters surrounding the disputed Diaoyu islands, which Japan controls and calls the Senkakus. 

이번 달 일본은 일본이 관할하고 센카쿠라고 부르는 논란의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경비정과 어선들의 “침입”에 대해 항의를 거듭해왔다. 

 

Kishida told Wang that China should stop such activities, while Wang said the operations were related to the fishing season. Wang said both sides would launch “as soon as possible” a previously discussed mechanism to prevent incidents at sea and in the air. 

기시다 외무상은 중국은 이러한 행동들을 중단해야 한다고 왕이 부장에게 말했으며, 왕이 부장은 이러한 상황들이 어획기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양측이 해상과 영공에서의 분쟁 방지를 위해 합의했던 메커니즘을 “가능한 빨리” 가동할 것이라 밝혔다.

 

But the Chinese and South Korean envoys failed to narrow their differences over Seoul’s ¬deployment of the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ce radar system (THAAD). 

그러나 중국과 한국 측 특사들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Seoul claims the missile defence system is necessary to deal with threats from North Korea, but Beijing sees it as undermining China’s security. 

한국은 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북한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중국은 그것이 중국의 안전을 해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I hope the Korean side could rethink the pros and cons,” Wang said after meeting Yun. “I don’t want to see our friendly cooperation being affected by the THAAD issue.” 

왕이 부장은 윤 장관과의 회담 후 “한국 측이 장단점을 재고하기를 바란다. 사드 문제가 우리의 우호협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The three countries urged North Korea to refrain from further provocation and to follow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Just hours earlier, Pyongyang launched a ballistic missile from a submarine that flew about 500km towards Japan, entering its air defence identification zone, Japanese officials said. 

3국은 북한에 추가 도발 행위를 삼갈 것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회담이 있기 바로 몇 시간 전에, 북한이 발사한 SLBM이 500km를 비행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일본 당국이 밝혔다.

 

Kishida, Wang and Yun decided to work towards holding a trilateral summit in Japan this year, and to advance negotiations on a trilateral free-trade agreement. 

기시다 외무성과 왕이 부장 그리고 윤 장관은 올해 안에 일본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열 것과 3국 자유무역 협정 협상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Additional reporting by Agence France-Presse and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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