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북 만화영화 '고주몽'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1/23 [15:52]

매주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북 만화영화 '고주몽'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7/01/23 [15:52]

 

▲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     © 자주시보

 

▲ 고주몽이 어머니 유화부인     © 자주시보

 

▲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사랑     © 자주시보

 

▲ 고주몽     © 자주시보
▲ 고주몽     © 자주시보

 

북이 자체제작한 역사 만화영화 '고주몽'을 통해 민족분열과 동족대결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끝내고 강성번영할 통일조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 매체 '메아리'가  "요즘 TV로 방영되는 새로 나온 다부작 역사 만화영화 '고주몽'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소개하면서 고주몽의 아버지 해모수가 고주몽의 어머니가 될 유화의 아버지를 찾아가 "하나의 피줄(핏줄)을 이은 동족일진데 형제를 찌르는 검이 아니라 마땅히 외적의 목을 베는 검이 되게 해주옵소서"라고 말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한몸 다 바쳐서라도 동족분열의 비극적인 상황에 종지부를 찍고 단군조선의 넋을 이어가려는 해모수의 심장의 웨침(외침)은 다름 아닌 지금 이 시각 우리 겨레의 심장 마다에 끓고 있는 불같은 통일 의지와 너무도 닮아있다" 언급하고 "민족분열과 동족대결의 수치스러운 역사를 하루빨리 끝장내기를 열렬히 기원하는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 누구나 꼭 보아야 할 좋은 영화"라며 "애국애족의 더운 피를 끓게 하여주는 이 영화를 보게 되면 누구나 최고의 애국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가다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튜브에는 고주몽 6편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교훈적인 내용도 인상적이었지만 끊임없는 위기의 연속과 그것을 극복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하였다. 특히 만화영화 특유의 과장기법이 사용된 활쏘기 대회 등의 장면은 시선을 압도하였다.

전통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전개되는데 극 내용과 조화를 잘 이루었으며 캐릭터의 선도 굵고 특징적이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으로 보였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사실 필자에게도 요즘 고주몽 때문에 한 주가 무척 더디게 가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PXiIuSN3ew

 

한편 지난해 12월 12일 통일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의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역사만화영화 ‘고주몽’(1-10부)을 새로 만들어 곧 상영을 앞두고 있다고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이 12일 보도한 바 있다.

관련하여 북의 중앙텔레비젼 보도에서도 짧은 기간에 고주몽 10부작을 완성했다고 보도한 적 있다. 아마 소년장수를 끝내고 바로 이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고주몽은 짧은 제작기간임에도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만화영화여서 북의 만화영화 제작능력이 높은 경지에 올라와 있음을 짐작케 한다.

 

미국의 디즈니랜드 만화영화도 북에 외주를 주어 제작한 경우도 적지 않았을 정도로  북의 만화영화 제작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오고 있다. 하여 남북경협으로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의 하나로 전망하는 투자전문가들도 많다.

 

북 매체에 따르면 고주몽 영화는 고구려 건국 시조인 고주몽의 부모인 해모수와 류화가 가정을 이룬 때부터 고주몽이 사망할 때까지의 역사를 다루는 다부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창작된 10부까지에서는 고주몽이 스스로 태어난 부여에 환멸을 느끼고 부여 왕궁을 탈출하기 전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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