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6.15 공동선언은 한반도 통일의 기본헌장

정설교 화백 | 기사입력 2017/06/23 [02:38]

6.15 공동선언은 한반도 통일의 기본헌장

정설교 화백 | 입력 : 2017/06/23 [02:38]
▲  .   © 정설교 화백

 

▲ 우리민족의 운명을 결정

역사적인 순간이다.    © 정설교 화백

 

▲    6.15와

북이 커뮤니케이션

북미관계가 좋아지면 남북관계도 잘 풀린다.

사진 -클린턴 미 대통령과 마주앉은 조명록 특사

 © 정설교 화백

  

▲     © 정설교 화백

 

역사학자 박태균 서울대 교수는 2010년 6월 위클리 경향에서  6.15 공동선언을한반도 평화를 위한 등대라고 하였다. "보수정권 집권시 (남측이 금강산 관광을 중단하고 개성공단도 중단시키는 등 남북관계가 악화되자 )북한은 남북교류에 관련된 모든 군사적 보장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래도 북한은 6.15를 파기한다는 소식은 없다. 이는 남한도 마찬가지다. 6.15는 남북갈등이 일어나도 소중하기 때문이다."라며 6.15의 선언의 의미를 밝혔다.

 

박해전 6.15, 10.4 국민연대 상임대표는 "6.15,10.4 선언의 완수는 과거사청산의 근본"이라고 밝혔다.

[우리민족은 지난 한 세기 제국주의 침략에 의한 식민과 분단의 고통을 겪었지만, 굴함 없는 자주민주통일의 위대한 역사를 새겨왔습니다. 인류 사상 유례가 없는 고난과 시련을 혜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장엄한 역사를 창조해온 남북해외 8천만 우리겨레는 6.15,10.4 통일조국에서 천만년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박해전의 생각 >]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는 "6.15 공동선언을 우리식 평화적인 통일"이라고 말했다. 6.15공동선언은 협상통일로서 반드시 그 앞단계로서 평화공존의 과정을 거쳐야 되며, 그런 후에야 본격적인 통일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였다.<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 166쪽>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는 연합제와 연방제 결합에 의한 실질적인 통일 추진은 남북 지역정부에 의한 외교 , 군사권,경제체제유지권의 독자적행사라는 연합제의 특성을 살리면서 낮은단계 연방제 특성인 상징적인 수준이나마 연방정부라는 형식적인 통일정부를 수립하여 지구촌에서 우리가 통일국임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민족의 생명권 통일 368쪽>

 

임가르트 슈베쩌 전 독일 외무차관은 "독일통일은 동서독간에 협력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독일민족이 분단으로 인해 초래된 시민들의 고통은 반비례하여 감소되기 시작하였다. 더욱이 독일분단으로 인해 초래된 문제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는 서독의 동맹국들에게도 동서독간에 협력의 증진은 문제해결과 관련하여 상당히 의미있는 상황들을 제시해주게 되었다."며 "6.15 이후 북한 당국이 보여주고 있는 외교적 행태들은 분명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였다"고  독일과 한반도 통일의 위대성을 밝혔다.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이며 전 주한 미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북정상들 간에 평양 회담은 1972년 닉슨- 마오쩌둥 간에 진행되었던 획기적인 정상회담과 견줄만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측면, 6.15남북공동성명은 미국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평가할 때는, 평양 정상회담을 1954년 디엔비엔프에서 프랑스가 패배한 것과 유사한 내용으로 비유할 수 있다6.15 남북공동성명을 극찬했다.

 

하지만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10.4 선언을 이끌어내 남북관계는 획기적으로 대화를 트고 적대감이 감소되었지만 이명박근혜의 집권으로 남북관계는 악화될 대로 악화 되었다. 이 두 정권을 자유한국당이 전수받았지만 자유한국당에는 정치는 없고 극우사상과 종북몰이가 그들의 정치였다. 종북몰이가 그들의 정권을 창출하고 연장하며 반민족, 반북대결은 그들에게 부귀와 영화를 가져다주었지만 실업, 비정규, 빈민의 거리에서 노동자농민의 삶은 더 졸라맬 허리 띠도 없을 정도로 도탄에 들었다.

 

2000615일 역사적인 방북의 결실을 통하여 김대중 대통령이 이룩한 6.15 공동성명은 이명박근혜정부의 종북몰이에 사라질 위기에 들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정부간 협의 채널뿐만 아니라 민간의 인도적 교류조차 당국에 의하여 방해를 받았고 박근혜 비선정권은 유일한 대화채널인 개성공단까지 폐쇄했다.

 

그의 죄는 촛불민심에 의하여 감옥에 있지만  어쩌면 그자들은 지금 온갓 모욕을 참으면서 속으로는 복수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노동자농민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적폐의 원조 박근혜 정권의 죄상에  지금도 전률하고 있지만 이명박근혜정권의 값싼 용서는 있을 수 없으며 우리에게 큰 재난을 몰아 올 수도 있어 적폐가 청산되는 날까지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이제 참여정부의 뒤를 이은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전 대사까지도 감탄에 마지않는 6.15남북공동성명을 이행하여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한반도에서 군비축소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며  6.15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기본헌장이 아닐 수 없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