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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오염, 알려진 것보다 162배나 많아

주권방송 | 기사입력 2017/07/13 [17:53]

용산미군기지 오염, 알려진 것보다 162배나 많아

주권방송 | 입력 : 2017/07/13 [17:53]

 

‘용산미군기지온전히되찾기 서울시민모임’의 김은희 씨를 인터뷰했다.

용산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반쪽짜리/누더기 반환, 기름유출 및 환경오염 문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은희 씨는 인터뷰에서 용산기지 반환과 잔류시설은 무엇인지,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사업의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녹사평역 기름유출사고’로 대표되는 용산기지 기름유출 및 환경오염에 대해 말했다.

 

김 씨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용산공원 사업이 ‘한미연합사 건물 및 미군 숙소, 위락시설 등 잔류’로 인해 애초 계획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며 ‘미군 헬기장 잔류,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기지이전과 용산공원조성이 순조롭지 않을 것임을 지적했다.

 

특히 2001년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녹사평역 기름유출사고’가 실제로는 1998년에 발생한 사건이었으며 한미합동조사단이 기지내부 오염조사를 실시했으나 ‘조사결과 공개 불가’라는 미군 측 입장을 환경부가 받아들여 ‘조사결과를 공개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 항소한 상황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용산기지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환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실망할 수밖에 없다’

 

‘미군이 저지른 범죄다. 그런데 (환경부는) 범인이 공개하지 말란다고 피해자도 공개해선 안된다는 입장인데,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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