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7시,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기간 진행하고 있는 미 대사관 항의행동 4일차 행진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형성화 한 빨간 우산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다른 한 손에는 ‘전쟁훈련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단 경광봉을 들고 행진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모인 40여명의 참가자들은 미대사관을 지나 교보문고, 광화문 사거리를 거쳐 다시 KT광화문 빌딩 앞으로 행진했다.
행진을 마친 참가자들은 미 대사관을 바라보며 정리 집회를 가졌다. 항의행동에 참가한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민대협) 소속 한 대학생은 “선제공격을 가정한 작전계획 5015에 기반하고 있는 UFG훈련은 도발적이고 호전적인훈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난겨울 박근혜 퇴진만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촛불을 들었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민권연대 김성훈 회원은 노래를 개사해 미국의 전쟁훈련을 규탄하는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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