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김은경 기자 /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 = 온 국민의 새해 소망, 이명박을 구속하라” 영하 10도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017년 세밑에 국민들의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7일에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 입구에서 MB 구속, 국정원 적폐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고, 30일 강남 학동역 이명박집 인근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이명박집에서 가까운 서울 강남의 학동역 6번출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구속 촉구 촛불집회,행진은 시간이 갈수록 참여 인원이 많아지고 있으며 참여 단체도 늘고 있다.
이명박집 인근에서 2달이 넘도록 MB구속촉구 농성중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5시, 이명박 구속촉구를 위한 집회,행진이 학동역 6번출구에서 개최됨을 알리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백은종 대표는 "이명박을 왜 심판해야하나, 지금 현 상황에서는 딱하나다. 촛불시민혁명을 일으킨 국민들이, 촛불시민혁명을 완성시키려면 이명박 단죄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첫 과제가 적폐청산인데 적폐원흉 이명박 구속없이는 촛불시민혁명이 완성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특히"여러분들이 이명박이 구속되리라 생각하겠지만 이명박 구속 정말 어렵다"면서 "작년, 올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왔듯이 이명박 구속을 위한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와서 목소리를 높일때만 이명박이 구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냥 좌시한다면 이명박 구속도 없고, 심판도 없고, 단죄도 없다. 이명박 구속을 위해서 촛불시민혁명 완성을 위해 광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산참사 유가족인 전재숙 어머니는 " 이명박 정권에서 용산개발 당시에 강제철거를 하면서 무자비한 공권력으로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용산참사 진상규명, 이명박 구속을 촉구했다.
2009년 당시 용산참사는 사업 시행사의 일방적 철거에 반대하며 농성 중이던 세입자와 철거민들을 강제로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경찰, 용역들이 동원되었으며, 이들은 폭력적 진압에 나섰다.
이에 이들의 폭력적 진압에 항의하던 세입자와 연대농성을 하던 철거민 회원 등은 현장의 남일당 건물 옥상으로 대피했으나 이 건물이 불이 나면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7명의 부상자를 내는 참사가 일어났다. 또 이 사고로 진압경찰 1명도 숨지고 경찰16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각 시민단체 대표들의 손에는 4대강비리, 방산비리, 국정원댓글조작, 문화계 블랙리스트, 언론탄압,방송장악, 다스는 누구껍니까 등의 주요 범죄내용이 적혀있는 선물상자가 들여있었다. 이들은 이 선물상자를 오는 30일 학동역 집회 때 이명박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또 선물상자에는 용산참사 9주기 용산 살인개발, 살인진압 이명박을 구속하라는 피켓도 보였으며 기자회견 마무리에는 단체장들의 손에 들고 있던 선물상자 하나의 뚜껑을 열어 선물을 꺼내 들었는데 그 선물은 파란색 수의와 은팔찌였다. 이들은 이를 꼭 이명박·에게 전달하겠다는 것
그런 다음 사월혁명회 한찬옥 사무처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후 ‘이명박 구속 염원 시민 선물 보내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행사를 마감했다.
아래는 이날 이들이 내놓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박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