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14:39]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 노동신문은 30일 ‘해외팽창야망에 환장한자들의 무분별한 책동’이라는 정세론 해설 글에서 “최근에 더욱 노골화되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은 그에 내재되어 있는 침략적인 성격으로 하여 주변나라들의 강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얼마 전 일본<자위대>의 제1공정단(공수부대)을 비롯한 부대들이 지바현에서 미군특수부대와 함께 외딴섬탈환을 위한 공동훈련을 진행하고 뻐젓이 공개하였”으며 “일본방위상이 직접 현지에 나타나 외딴섬탈환훈련을 시찰하였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NHK는 일본 육상자위대의 낙하산 강하부대인 제1공정단이 지난 13일, 지바 현 훈련장에서 외딴 섬 방위를 상정한 훈련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미군 특수부대도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제1공정단은 수천 명의 정예대원들로 무어진 일본<자위대>에 하나밖에 없는 낙하산부대로서 외딴섬에서의 군사작전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공동훈련에는 상륙작전을 위한 전문부대로 지난해에 미 해병대를 모방하여 새로 조직된 육상<자위대>의 수륙기동단도 참가하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신문은 “항공<자위대>의 수송기에서 투하된 공정단 무력이 신속히 외딴섬의 상륙거점을 확보한 후 수륙 기동단을 비롯한 후속부대가 섬에 본격적으로 상륙하여 점령을 완료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상륙작전을 위하여 <자위대>가 특별히 장비한 <C-2>수송기와 수륙기동단의 <AAV-7>수륙양용차 등이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또 “방위상 이와야는 시찰과정에 ‘다방면적인 통합방위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보다 적극적인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떠들면서 지난해 말에 책정된 새 방위계획대강에 따른 군사작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에 “새 방위계획대강은 도전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하여 주변나라들의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평했다.

 

한편 신문은 “일본정부가 가고시마현에 있는 마게섬을 사들이기로 하고 매매계약체결에 들어갔다”며 “이 섬의 면적은 약 8㎢이며 주민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섬은 오래전부터 미일 두 나라 당국이 미 항공모함함재기의 이착륙훈련을 위한 후보지로 점찍어놓은 곳”이라며 “2011년에 후보지로 선택된 이래 교섭은 이러 저러한 이유로 침체상태에 있었다. 그러던 것을 일본방위성이 거액의 자금을 내고 계약을 체결하여 섬을 사들이기로 하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덧붙여 “일본 언론들은 3월말까지 섬의 양도가 실현될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일미안전보장체제를 강화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문은 “항공모함함재기들의 이착륙 훈련은 항공모함보유를 획책하는 일본<자위대>가 그 누구보다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태평양과 인디아양을 싸다니며 원해작전능력을 숙달한 <이즈모>호에 탑재될 스텔스전투기<F-35B>의 운용기술을 획득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부터 “일본당국은 호위함 <이즈모>호를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35B>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개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마게섬 매매계약체결을 본격적으로 다그치고 있는 것”이라며 “보다 폭이 확대되는 일본<자위대>의 외딴섬탈환훈련이나 마게섬 구입과 같은 움직임들은 해외팽창야망에 환장한자들의 무분별한 책동이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명백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해설했다.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