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민족 자주의 힘으로 평화 번영의 길을 세차게 열어가자”
민중당. 판문점 선언 1주년 맞아 입장 발표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4/26 [14:2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판문점 건언 1주년을 맞아 민중당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이상규 상임대표.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26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민중당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감동과 환희가 생생하다며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헌장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번영은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안팎의 냉전, 수구세력의 방해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판문점 선언의 국회비준을 한사코 거부한 자유한국당과 유엔사령부와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는 미국을 규탄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게 미국에 가서는 미국의 입맛에 맞게, 북에 가서는 북의 입맛에 맞게 이리저리 장단을 맞추지 말라미국의 간섭과 통제를 때로는 슬기롭게, 때로는 과감하게 박차고 나오면 새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충고했다.

 

민중당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정부에게 한미워킹그룹에서 나와 남북 간 교류와 협력에 과감하게 나설 것, 이름과 규모만 바꾼 한미연합훈련이나 미국 무기구매 등 모든 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할 것, 평화와 번영에 함께하는 모든 국민의 힘을 모아 분단적폐 청산을 가속화할 것 등을 주문했다. 

 

민중당은 판문점 선언 이행에 동의하는 그 누구라도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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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1주년에 즈음한 민중당 기자회견문>

 

“민족 자주의 힘으로 평화 번영의 길을 더욱 세차게 열어갑시다.”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남북의 정상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다고 선언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선포했던 그날의 감동과 환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판문점 선언은 우리 민족의 통일헌장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 민족의 번영은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습니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 이행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 공영을 거부하는 내외 냉전, 수구세력의 훼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국회를 난장판으로 몰아간 폭력집단 자유한국당은 판문점 선언의 국회비준을 한사코 거부했습니다. 정치권에서 퇴출시키지 않은 한 자유한국당의 국민무시, 국회파행, 민족분열책동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유엔사령부와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습니다. 대북제재를 앞세워 금강산 관광도, 개성공단도 막아 나섰습니다. 전 세계의 기대를 모았던 2차 북미정상회담은 미국의 일방적 요구로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안팎의 냉전, 수구세력의 방해로 난관에 봉착해 있지만, 판문점 선언 이행은 민족 앞에 놓인 과업이며 포기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우리가 마주한 난관을 극복할 힘도 판문점 선언에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밝힌 민족자주의 원칙은 우리가 틀어쥐고 나아가야 할 기치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 가서는 미국의 입맛에 맞게, 북에 가서는 북의 입맛에 맞게 이리저리 장단을 맞추지 마십시오. 미국의 간섭과 통제를 때로는 슬기롭게, 때로는 과감하게 박차고 나오면 새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당사자라는 점 각성하길 바랍니다.

 

민중당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정부는 한미워킹그룹에서 나와야 합니다. 미국의 간섭과 승인에 남북관계를 가둬놓아서는 안 됩니다.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남북 간 교류와 협력에 과감하게 나서길 바랍니다.

 

둘째, 모든 대북적대정책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름과 규모만 바꾼 한미연합훈련이나 미국 무기구매는 모두 북을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남북군사분야합의서 위반입니다. 중단해야 합니다.

 

셋째, 분단적폐 청산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분단에 기생하여 연명해온 세력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분단적폐 청산을 위해서라도 평화와 번영에 함께하는 모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정부가 앞장서야 합니다.

 

민중당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뜻깊게 맞이하며, 판문점 선언 이행에 동의하는 그 누구라도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2019 4 26일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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