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일꾼들에게 심부름꾼이 아닌 시중꾼이 되어야
용산 통신원
기사입력: 2019/05/31 [00: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한 6.15 용산본부(이하 6.15 용산본부)”는 김이경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이하 김이경 상임이사)를 초청해 <내가 만난 북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527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연회를 진행했다.

 

김이경 상임이사는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북한에 여러차례 다녀왔다. 최근에는 그간 북녘 사람들을 만난 경험을 모아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라는 책을 출간했다.

 

김이경 상임이사는 흔히 남한에서는 북한에는 자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자유를 실현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의 예를 들어, “북한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수와 직장에 따라 인민위원회가 주택을 배정하지만, 남한에서는 결과적으로 돈이 주택을 배정한다.”, 자유를 실현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음을 말했다. 그는 거주이전의 자유 외에도 여행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이 남한과 실현되는 형태가 다를 뿐 북한에서도 충분히 구현되고 있다고 했다.

 

김이경 상임이사는 고난의 행군에 대해서 설명하며, “남쪽 사람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고난의 행군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동구 사회주의의 몰락, 자연재해 그리고 김일성 주석의 사망 때문에 발생했다, “북한 주민들은 개혁개방이 아니라 굶어죽어도 사회주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고생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북한주민들은 목숨 바쳐 지킨 자신들의 체제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고난의 행군을 모르면 북한을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이경 상임이사는 지금 북한의 모습은 평양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혜산, 신의주, 강계 등 지방 소도시, 시골까지도 놀랄만큼 많이 바뀌었으며, 특히 강원도의 세포등판을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포등판은 북한에서 새로 개건한 축산기지로 그 크기는 5만 정보(대관령 심양목장의 25, 서울 정도 크기)에 달하며 다양한 가축들을 전자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세포등판은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과도 멀지 않기 때문에 북한을 관광하게 되었을 때 꼭 방문하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     © 용산 통신원


김이경 상임이사는 북한의 체계에 대해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는 조선노동당이 아니라 최고인민회의이며, 남쪽에 대통령에 해당하는 것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최룡해이며 조선노동당은 최고 권력기구인 최고인민회의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도하는 것이 역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위는 그 직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그를 존경하고 따르기 때문에 권위가 생기는 것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항상 <심부름꾼이 아니라 시중꾼>이 되라고 당 간부들에게 말한다는데 그 말에 따르면 북한의 최고 시중꾼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본인이 아니겠냐. 그렇기에 북한의 주민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따른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김이경 상임이사는 북한이 리비아나 이라크 같은 꼴이 되지 않겠냐는 참가자의 질문에 북은 핵을 맞아도 버틸 수 있지만, 미국은 버틸 수 없다. 제재가 전혀 효과가 없고, 북의 경제발전 속도가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은 우리민족의 편이다라고 주장했다.

 

6.15 용산본부는 앞으로도 용산지역에서 북한을 더욱 잘 알기 위한 강연회를 매월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 달 6월에는 북한 영화에 대하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     ©용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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