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차 북미 정상회담 파탄 책임 전적으로 미국에”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9/06/12 [12:42]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의 매체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파탄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12안 한 것보다 못한 <국제연단>”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매체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열린 ‘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내외의 빈축을 사고 있다며 이는 남조선 당국자들이 이번 <국제연단>을 하노이 조미회담과 관련한 미국의 배신적이며 오만한 행태를 합리화하는 꼭두각시 무대로 전락시키고 채신머리없이 그에 머리를 굽석거리며(남의 비유에 맞춰 비굴하게 행동하는) 구차스럽게 놀아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북은 6.12 북미 공동성명 발표를 전후로 중대하고 의미 있는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취해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북미 양국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신뢰적인 조치들을 취할 결심도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에 신뢰할만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실현 불가능한 것들만 고집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매체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면서 <인내심>이니 <침착한 대응>이니,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느니 하는 횡설수설을 미국이 늘어놓도록 멍석을 깔아준 남조선 당국의 처사를 과연 뭐라고 해야 하겠는가하면서 상전의 오만한 행태에 구차한 말장난질만 늘어놓으며 비위를 맞춘 추태는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라고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지금 북미 회담과 관련해 세계가 바라는 것은 우리의 선의적이며 주동적인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이며 <새로운 계산법>으로 협상 재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미국의 실천적인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열렸으며 포럼 가운데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주한대사 초청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최근 열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찾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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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조커 카드 19/06/12 [17:30]
▶ 트럼프가 거의 매일 헛소리와 헛지랄을 하는 데도 미국인들이 시위도 하지 않고 대체로 조용해서 바보들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들은 대통령을 응징하기 위해 침착하게 투표일만 기다리고 있었다. 트럼프는 이미 이것을 알고 있고, 재선에서 패배해도 만인의 시선을 받고 싶은 충동이 강해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 "이봐, 펠로시. 나는 어차피 재선에서 패배하고 민주당이 집권할 것이니 탄핵은 피해 달라"라고 트럼프가 간청하니, "제대로 알고 있구먼. 내가 탄핵하자고 하지는 않겠지만 동료 의원들이 굳이 탄핵하자고 하면 말리지 못한다"라고 마귀할멈, 펠로시가 대답했다. 지금 미국에서는 민주당에서 개나 소가 나와도 트럼프를 이긴다는 설문조사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면 개미들은 버티다 못해 던져버린다. 근데 그 직후에 급격히 반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것은 가격을 주도하는 투기꾼이 이런 심리를 훤히 깨뚫어 보고 환율을 관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트럼프는 화성이 달보다 작다고 우기는 무식한 인간이지만 위와 같은 반전을 도모하는 데는 소질이 있다. ▶ 반전에 사용될 최고의 조커 카드가 조선의 비핵화 문제 해결이다. 위대한 연출을 위해서는 조미 간 부분적인 실제 핵전쟁을 해야 하고 트럼프가 평양에 달려가 핵전쟁 중단과 비핵화 합의를 하고 관계개선 등 일련의 사건을 거의 단숨에 해결하는 일이다. 물론 영변 핵시설도 폐기하고, 핵탄두, ICBM과 SLBM도 폐기를 위해 일부 반출하면서 비디오도 찍고, 대북제재도 터프 가이처럼 합의와 동시에 조건부로 전면 해제할 것이다. ▶ 물론 이런 방식은 조선이 선호하는 것이 아니므로 실제 합의와 실제 실행은 달리한다. 즉, 비디오 촬영만 허용하는 것이다. 몇 개월간 핵전쟁과 합의, 폐기나 반출 등의 시간을 보내면서 재선 투표일을 맞으면 된다. 일단 대통령에 재선된 이후에는 위 처리가 어찌되든 트럼프에게 중요한 일이 아니다. 하고 있다는 걸 간혹 보여주면 그만이다. ▶ 미 민주당은 김칫국만 마시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비핵화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서 뭔가 발견이 되면 진짜로 트럼프를 탄핵하려고 할 것이다. 그때 다시 핵전쟁 상황이 한 번 더 벌어지면 미 민주당이 씨잘데 없이 벌집을 건드렸다고 탄핵받아 골로 가게 된다. 볼턴이 이런 전략을 잘 짜면 2기 임기에서도 밥통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은 실제 비핵화와 상관없이 대북제재를 전면 해제해 더는 신경 쓸 일이 없어진다. ▶ 본 댓글은 공익을 위해 작성되었으므로 이것을 훔쳐보고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하여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니 참고하시길.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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