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을 향한 분노의 촛불, 정의의 촛불을 들자”
백남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19/08/03 [07:3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아베규탄시민행동’이 아베 정권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을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 아베규탄시민행동 페이스북)     © 편집국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목록)’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YMCA 682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시민행동2일 오후 1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최근 아베 정권의 행태에 대해 일본이 자신들이 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여 군사대국화를 계속 추진하고,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경제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규정했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억지화해, 억지 동맹의 산물로, 이미 박근혜 적폐정권의 퇴진과 촛불 항쟁에 의해 사망을 선고받았으나 아직도 파기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 강요된 억지 화해와 억지 동맹을 일본이 스스로 깨겠다면, 우리에게는 이를 말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를 촉구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아베규탄시민행동 페이스북)     © 편집국

 

아베규탄시민행동은 문재인 정부에게 국민적 합의도 없이 박근혜 적폐정권이 강행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파기하고, 이미 해산된 화해치유재단에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을 즉각 반환하여 한일 위안부합의의 파기를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다같이 분노의 촛불, 정의의 촛불을 들자83일 저녁 7시 일본대사관 앞으로 모여 줄 것, 불매 운동 등 다양한 행동들에 동참하고 응원해 줄 것, 815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정의를 위해 다시 한 번 촛불을 들어줄 것 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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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아베 정권이 오늘 기어이 수출우대국 명단, 소위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하였다.

명백히 지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은 추가적 공격이다.

 

아베 정권 규탄한다!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전범기업의 책임을 명문화 한 2012, 2018년의 대법원 판결은 식민지 시대의 배상 문제는 한일 협정의 청구권 소멸조항에 의해 해결됐다1965년 한일 굴욕 협정에 대한 기존의 해석을 배격하고, 반인권적 국가범죄행위에 대한 피해자들의 배상청구가 정당함을 밝힌 역사적 판결이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판결에 순응하기는커녕 이번 배상 판결에 대해 무역보복을 가하고, 얼마 전 또다시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 도발한 데 이어,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추가보복 조치를 내놓았다.

이는 일본이 자신들이 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동아시아 평화체제의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여 군사대국화를 계속 추진하고,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경제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우리는 가해자이자 전범국인 일본이 피해자인 우리 민족, 민중에게 가하는 추가 가해와 위협을 강력 규탄하며, 무역 보복 조치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즉각 파기하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억지화해, 억지 동맹의 산물로, 이미 박근혜 적폐정권의 퇴진과 촛불 항쟁에 의해 사망을 선고받았으나 아직도 파기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 강요된 억지 화해와 억지 동맹을 일본이 스스로 깨겠다면, 우리에게는 이를 말릴 의사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이를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에 기초한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비록 늦었지만, 국민적 합의도 없이 박근혜 적폐정권이 강행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파기하고, 이미 해산된 화해치유재단에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을 즉각 반환하여 한일 위안부합의의 파기를 확정해야 할 것이다.

 

다같이 분노의 촛불, 정의의 촛불을 들자!

 

국민들께 간절히 호소한다.

과거사를 부정하고, 침략을 정당화하며,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려는 아베 일당에게 우리 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주자!

국민의 힘으로, 일본과의 군사협정을 파기하고, 피해자들의 한을 풀자!

국민의 힘으로, 일본에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관철하자!

 

모이자! 837, 일본 대사관 앞으로!

모이자! 815, 광화문으로!

굴욕의 한일 관계를 청산하고, 국민의 힘으로 새 역사를 써 나가자!

 

201982

아베규탄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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