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에 나섰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CBS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물의 교신저자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월 2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논란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야권정치인의 실세인 만큼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려면 야당이 그토록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는 현 정권의 하에 있는 검찰보다 나경원 의원이 좋아하는 특검을 설치하여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게 나경원 원내대표도 바라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청원인은 “특검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청원은 10일까지 30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한 달 안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의 뜻을 밝힌 만큼 청와대는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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