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 어렵다고 남북관계가 멈춰 설 이유는 없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17:17]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6.15남측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했다.     © 박한균 기자

 

▲ 평화통일대회 참가자들이“공동선언 이행하자, 평화체제 구축하자”,“열어라 개성공단! 다시 가자 금강산!”구호를 외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 최예진 청춘의 지성 대표와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가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공동선언 이행하자, 평화체제 구축하자”

“열어라 개성공단! 다시 가자 금강산!”

 

9월평양공동선언 발표 1년을 맞이한 19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는 정체된 남북관계 발전을 촉구하는 각계의 염원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6.15남측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 평화통일대회’를 개최하고 “강대국들의 각축을 뚫고 겨레의 주권과 평화를 실현하며 분단과 전쟁의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서는, 낡은 정책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남북합의들을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화해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고 뒷받침하는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라며 “북미대화가 결실을 거두기를 그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협력정책을 펼쳐 북미 간 관계개선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6.15남측위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는 북도 확실한 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 정부가 우선 결단해야 한다”며 “대북 제재의 대상도 아닌 금강산 관광조차 미국의 눈치를 보며 재개할 수 없다면 남북 간 신뢰는 더욱 훼손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6.15남측위는 “한반도는 지금, 과거의 낡은 틀, 대결과 전쟁의 틀을 깨고 새로운 화해와 평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며 “온 겨레가 굳게 단결하여 남북공동선언들을 실현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 내자”고 호소했다.

 

이날 ‘평화통일대회’에는 이창복 6.15남측위 상임대표의장,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원택 스님(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등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1주년을 기념했다.

 

이창복 의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는 민족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5.1경기장에서 평양시민 앞에서 한 연설을 언급하면서 “9월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는 오늘,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 멈춰 서지 않는 남북관계를 위한 성찰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또한 이창복 의장은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무산된 후 부침을 거듭했던 북미대화가 다시 물 위에 오르고 있다”며 “북미대화가 부침을 거듭한 것은 역시 신뢰의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의 일방에 대한 적대와 굴복을 강요하는 협상은 총성 없는 전쟁과 다를 바 없다”며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새로운 신뢰관계 구축을 우선에 둔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기를 북미 양국에 촉구한다”고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창복 의장은 “우리는, 북미관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남북관계는 선순환일 수 없다는 것을 지난 1년 동안 분명히 확인했다”며 “하지만 북미대화가 어렵다고 해서 남북관계가 멈춰 설 이유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따라서 이창복 의장은 “멈춰선 남북관계에 동력을 불어 넣으려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우선 중단하고,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하여 무력증강 등 군사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도전이 거센 전환기”이라며 “전환기를 헤쳐 갈 유일한 힘도 우리 민족끼리, 민족의 자주와 남북관계 발전에 있다”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 원택 스님.     © 박한균 기자

 

원택 스님은 9월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축사를 했다.

 

원택 스님은 이날 축사를 하면서 지난 평양정상회담 첫날 환영만찬장 목란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한 것과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소개로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한 것을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원택 스님은 “지난해 남과 북의 정상들은 70여년의 대립과 갈등을 뒤로 하고 4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향해 나갈 것을 남북 민족 앞에서 천명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하지만 이행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남과 북 정부만이 아니라 민간 각계각층에서 함께 노력하자는 마음을 나누고 의지를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남북관계에 있어서 원활한 교류가 이뤄지길 간곡히 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 북측의 만담 ‘계란강짜’(신불출 만담가, 북 연극인)를 남북연극인교류추진위원회 이명은(오른쪽), 최승연(왼쪽) 배우가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의 잔잔한 웃음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 박한균 기자

 

▲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회 회장(현대관광개발 대표).     © 박한균 기자

 

이어 남북문화예술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 6월 남북예술교류사업 일환으로 북측 연극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이 때 소개된 작품으로 북측의 만담 ‘계란강짜’(신불출 만담가, 북 연극인)를 남북연극인교류추진위원회 이명은, 최승연 배우가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의 잔잔한 웃음과 여운을 남겨주었다.

 

또한 신양수 금강산기업인협회 회장(현대관광개발 대표)은 이날 평화통일대회에서 “지난해 남북 정상들은 9.19 선언에서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조건이 되는 대로 우선 재개해야 한다고 합의했듯이 이것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며 실현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기존의 경협사업인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이 반드시 재개되어야 한다”며 “우리 기업인들은 1주년을 맞이해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 남북미 정상들께서는 이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정중히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한반도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의 작은 불씨를 살리는데 저희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통일대회에는 지난해 9월평양정상회담을 담은 영상이 소개되었으며 최예진 청춘의 지성 대표와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대표가 호소문을 낭독했다.

 

다음은 평화통일대회 호소문 전문이다.

 


 

 

[9월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 평화통일대회 호 소 문] 

 

 

9.19 평양공동선언 발표 1주년이 되었습니다. 

 

1년 전 오늘, 남과 북의 양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고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 발표하였습니다. 

 

남과 북은 교류협력을 증대하고,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동,서해선 철도 도로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는 것은 물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하였고, 인도적 협력, 환경 및 보건 협력,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도 하였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끝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근본적인 적대관계를 해소하는 데로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습니다.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실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군사분계선의 감시초소들이 폭파되었고, 평화의 길이 또 하나 이어졌습니다. 

남북 철도 조사가 시작되어 곧 끊어진 혈맥을 튼튼히 잇게 되리라는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9월 평양공동선언은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으며, 남북 사이의 모든 대화는 중단되었습니다. 

 

남북화해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고 뒷받침하는 가장 튼튼한 버팀목입니다. 북미대화가 결실을 거두기를 그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협력정책을 펼쳐 북미간 관계개선을 촉진해야 합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는 북도 확실한 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 정부가 우선 결단해야 합니다. 

대북 제재의 대상도 아닌 금강산 관광조차 미국의 눈치를 보며 재개할 수 없다면 남북간 신뢰는 더욱 훼손될 것이 분명합니다. 

 

군사분야 합의를 철저히 실현하여 평화체제의 토대를 닦아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서 북미협상이 핵심적인 요인이더라도, 당사자로서 남과 북의 역할과 의지 또한 중요합니다. 

적대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선제공격을 위한 첨단무기 도입을 중단해야 하며, 평화군축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반도는 지금, 과거의 낡은 틀, 대결과 전쟁의 틀을 깨고 새로운 화해와 평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각축을 뚫고 겨레의 주권과 평화를 실현하며 분단과 전쟁의 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서는, 낡은 정책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남북합의들을 확실하게 이행해야 합니다. 

 

온 겨레가 굳게 단결하여 남북공동선언들을 실현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 냅시다. 

 

 

2019년 9월 19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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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싸재낀 똥과 치우는 방법 19/09/20 [12:35]
▶ 대북 제재와 세컨더리 제재, 남북관계 중단, 미·중 무역전쟁과 공급망 파괴, 이란 핵 합의 파기와 제재 복원, 호르무즈 해협 및 중동 긴장 고조, 베네수엘라 제재와 동 대통령 암살 시도, 임시 대통령 소동, 멀쩡한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무기 협약 파기로 전쟁 분위기 고조, 미운 나라 금융위기 조장, 제재 남발, 무차별적인 보복관세 부과, 거액의 벌금 부과, ▶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적인 산불 발화, 국가 간 이간질과 한·일 간 수출규제, 이민 문제, 홍콩 시위 모략, 예루살렘 수도와 점령 영토 인정 문제, 미 행정부 관리들의 수난, 인종 차별주의, 부정선거, 탈세, 부정축재, 포르노 배우와 플레이보이 모델 문제, 강간 문제, 갈보와 오줌싸기 문제 등 내일 아침까지 써도 모자랄 많은 문제가 트럼프가 시도 때도 없이 싸재낀 똥 덩어리다. ▶ 이렇게 많은 똥을 싸재끼고 스스로 치운 게 하나도 없으니 지구가 똥 냄새로 진동한다.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가면서 미국 경제는 견고하다고 자랑하고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자화자찬한다. 위 똥 덩어리 중 하나인 대북 제재는 남북 협력관계를 냉동 처리했다. 이 문제와 관련된 사람이 수천만 명이고 경제적 낭비가 매년 1조 달러 발생한다. ▶ 미국의 GDP는 약 20조 달러인데 미국이 세상에 끼치는 피해액도 매년 이와 같다. 그러니 미국은 세상을 위해 존재할 이유가 없다. 미국을 치우는 일에 집중하면 더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데 그러지는 않고 남북관계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맨날 강조한다고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고 애꿎은 문 대통령만 달달 볶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 그런 주장 대신 미국을 치우는 세계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벌여 조선에 요청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조선에 1조 달러의 성금을 건네주면 세계는 매년 20조 달러의 경제적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미국인이 다 죽고 난 다음 전 세계 난민이 몰려가 난민국가를 만들 수도 있고, 무너진 고층 빌딩 잔재로 카리브해 국가를 연결하거나, 3억의 통구이를 물고기 특식으로 제공하면 통통한 횟감도 얻을 수 있고, 터지지 않은 핵무기를 배분하면 전 세계가 핵보유국이 될 수 있다. ▶ 미국을 치워버리면 이 외에도 많은 유익한 일들이 있을 것이다. 방위비 분담금과는 달리 이런 성금은 서로 내려고 줄을 설 것이다. 성금 모금 활동이 의외로 수월할 것이니 내년에 이런 일들이 실현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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