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 의로운 대학생 구속 영장 청구 부당하다. 즉각 석방하라!
대학생통신원
기사입력: 2019/10/20 [12: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20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학생통신원

 

20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오전 11시 남대문 경찰서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 요구 규탄 대학생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전 11시 현재, 경찰은 연행된 19명의 대학생 중 10명을 석방하고 9명의 대학생에게 영장 청구를 신청했다.

 

이번 투쟁으로 연행되었다가 석방된 구산하 학생이 발언을 했다.

구산하 학생은 우리가 왜 담을 넘어 미대사관저로 들어갔는지는 명확하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양아치 같은 날강도 짓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원래 받던 분담금 1조도 다 쓰지 못하고, 그 돈으로 이자 놀음을 하고 주일미군한테까지 사용했다. 왜 우리 돈을 일본을 위해 써야 하냐라고 분노를 표했다. 계속해서 어떤 국민이 우리를 무시하는 데 가만히 있겠냐. 담을 넘어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예속이 없는 나라, 빼앗기지 않는 나랑, 당당한 나라라고 정의로운 행동을 한 학생들을 당장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윤태은 학생은 관저로 들어간 학생들이 처음 맞닥뜨린 것은 폭력적인 진압이었다. 학생이 구호 외치는 거 외에 무엇을 했길래 경찰은 이렇게 폭력적인 연행을 했는가. 연행 과정에서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경찰들은 학생의 머리를 때리고 뺨을 때렸다라고 경찰의 행태를 폭로했다.

 

투쟁으로 연행되었다 석방된 동백 학생은 안에 있는 동지들이 아직도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진행 중이다. 우리는 배불러서 단식 투쟁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당장 학생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후 2012시 현재, 2명의 학생이 더 석방됐고 검찰은 7명의 학생에게 구속영장 청구를 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아래 --------------------------

 

[기자회견문]

 

미 대사관저 항의 투쟁 대학생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규탄한다!

 

지난 101819명의 대학생들이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 요구를 규탄하며 미 대사관저에 항의 투쟁을 진행했다.

 

19명의 대학생들 중 17명이 담장을 넘어 미 대사관저로 들어가 플랜카드를 펼치며 분담금 인상 규탄한다”, “내정간섭 해리스 반대등의 구호를 외치는 격렬한 투쟁을 전개했으며, 담장 밖의 2명의 대학생들도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까지 구호를 외치고 저항하며 싸웠다.

 

중간고사 시험을 앞둔 주말, 우리 대학생들은 왜 미 대사관저의 담을 넘는 강도 높은 항의 투쟁을 진행했는가? 그것은 도저히 책상에만 앉아 공부 할 수 없게 만드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도를 넘는 내정간섭 때문이다.

 

다음 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을 올해의 약 5배 이상인 6조원을 제시하며 주한미군의 주둔 비용뿐만 아니라 훈련, 가족 관련 비용까지 다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배정된 예산이 다 집행되지 못 할 만큼의 차고 넘치는 분담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배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의 파렴치한 행동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우리 대학생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반대하는 투쟁을 더욱 거세게 진행할 것이다.

 

또한, 우리 대학생들의 정당한 요구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구속영장청구를 신청한 경찰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투쟁들을 이어나갈 것이다. 대한민국 경찰이라면, 자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민중의 지팡이답게 행동해야 한다.

 

경찰은 폭력적인 진압과정 속에서 다친 대학생들을 조롱하듯 고양이는 괜찮다.’는 황당한 트윗을 올리는 주한미대사가 아닌, 우리 국민들과 대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9명의 학생들에 대해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신청을 고집한다면 끝내 악질 친일경찰 노덕술의 후예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경찰은 당장 남아있는 9명의 대학생들을 석방하라!

 

2019.10. 20

한국대학생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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