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민족 자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형구 주권연구소 연구원 | 기사입력 2019/12/18 [09:49]

남과 북, 민족 자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형구 주권연구소 연구원 | 입력 : 2019/12/18 [09:49]

 

한반도에서 자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국민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10만 명이 광화문광장에서 반일, 반아베 촛불을 들었다.

 

불매운동은 7월부터 시작해 벌써 5개월이나 이어져 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11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2.2%의 국민이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9월에 한 같은 조사에서 67%의 국민이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불매운동에 참가한 국민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8월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79.9%의 학생이 불매운동에 찬성했다. 국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일본의 부당한 압력과 경제공격에 단호하게 맞서 싸우고 있다.

 

일본 뼈 때리는 북한

 

일본의 적반하장 행태를 규탄하는 목소리는 남과 북에서 같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강도 높은 일본 비판은 우리나라에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됐던 건 조선중앙통신이 2017914일에 보도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이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일본에 천년 숙적 왜놈들의 꼴을 볼수록 눈에 불이 인다. 우리 인민에게 천추에 씻지 못할 죄를 짓고도 사죄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가증스럽게 놀아대는 간악한 쪽발이들”, “보잘것없는 일본 열도의 4개 섬을 주체의 핵탄으로 바닷속에 처넣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해냈다.

 

그 외에도 백 년 숙적 섬나라 오랑캐무리”, “미국에 붙어사는 섬나라 기생충”,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악성종양”, “섬나라 원숭이들의 머리 위에 무자비한 복수의 불벼락을 들씌울 것사이다발언을 이어왔다.

 

인터넷에서는 북한의 일본 비난에 일본 뼈 때리는 북한 어휘력”, “북한 기자들의 말빨이라며 후련해했다. 유튜브 공부의 신 강성태는 북한의 발언을 자세히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조회수 19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어의 극치다. 육두문자를 쓰지 않았는데도 기분 나쁠 수가”, “이런 걸 보면 남북이 빨리 통일이 됐으면이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지난 1128, 일본은 북한의 방사포시험발사에 대해 방사포를 탄도미사일로 오인하면서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그러자 북한의 외무성 일본담당 부국장은 아베는 지난 11월 초에 우리의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에 대해 아세안수뇌(정상)회의마당에까지 나서서 탄도미사일사격이라고 걸고 들다가 방사포와 미사일도 구분할 줄 모르는 저능아, 정말 보기 드문 기형아라는 개욕을 얻어먹고 처참하게 망신만 당하고도 여전히 콩과 팥도 분간 못 하는 바보놀음을 계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리 국민은 북한이 강한 민족자주 의식으로 일본과 맞서는 모습을 보며 나의 피가 끓는군(추천 7960)”, “속이 다 후련하다. 참 마음에 든다(추천 6208)”, “우리가 아베와 왜의 공격으로 어려울 때 세계 열방은 물론 미국조차 잠잠했는데 같은 민족인 북한이 우릴 엄호해 주는군요. 역시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한가 봅니다!(추천 1877)” 라는 댓글을 달며 속 시원해하고 있다.

 

방위비 인상 반대...차라리 미군 나가라

 

한편, 우리 국민의 민족자주 정신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을 상대로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발휘되고 있다.

 

이는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금(이하 주둔비 지원금) 협상에서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미국은 주한미군 주둔비 지원금(주둔비 지원금)55천억 원으로 5배로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 주둔비 지원금 인상을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 통일연구원이 11월 초에 공개한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주둔비 지원금 인상에 찬성한 국민은 3.7%에 불과했고 96.3%의 국민이 주둔비 지원금 동결 혹은 감액에 찬성했다.

 

심지어 리얼미터가 1125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주한미군이 감축돼도 주둔비 지원금 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여론이 68.8%에 달했다.

 

1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며 주둔비 지원금 인상을 압박했을 때도 댓글에는 미군 철수 대환영한다. 우리는 자주국방 한다.”, “듣던 중 반갑고 고마운 소리다. 제발 철수해라.”라며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가 70년 넘게 주한미군을 상전으로 모시며 많은 돈을 지원금으로 지출하고 있던 이유는 미국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신화때문이었다. 미국이 우리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지원금이나 환경오염 같은 피해가 생기더라도 용인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국민은 미국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신화를 깨고 미국이 국익을 해친다면 결별해야 한다는 자주의식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국민 의식은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저항하는 행동에 대한 지지로도 나타난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는 대학생이 주둔비 지원금 인상 압박과 내정간섭에 항의하기 위해 주한미대사관저에 항의를 했을 때 SNS고양이는 무사하다는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켰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은 기사 댓글에 헤리스 미 대사는 주재국에서 강압적인 말을 대놓고 하질 않나, 지금 깐죽대냐? 건방지다라며 주한미대사를 비난했다.

 

국민은 해리스 대사가 국회의원을 불러 주한미군 지원금을 인상하라고 압박한 데 대해서도 식민지 총독이나 할 짓이라며 반발했다.

 

진보단체들은 1213일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해리스 규탄 집회를 열고 식민지 총독 행세하는 해리스를 추방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국민은 댓글에서 일본 총독 해리스는 물러가라”, “당장 쫓아내고 미국에 항의해라”, “미국 종이 되면 이런 일을 겪는다. 자주국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해리스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좌파라는 식으로 발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최악의 대사(추천 20408)”, “이런 작자를 한국으로 보낸 미국은 파멸로 갈 것이다(추천 10726)”, “(미국에) 돈까지 대주면서 한반도를 핵전쟁터로 만들 셈인가?” “추방해라(추천 864)” 등의 댓글이 달렸다.

 

국민은 단지 해리스 대사 개인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걸 넘어 미국의 본질과 내정간섭 행태에 진절머리를 치며 벗어나려 하고 있다.

 

남과 북, 민족자주로 단합해야

 

남북의 자주적 행보는 외세의 간섭을 하나씩 배격해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은 수출규제를 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우리의 반발에 화들짝 놀란 모양새다.

 

15일 한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710월 일본의 대한국 수출은 약 18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조 원)보다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본 수출은 119392억 원에서 111073억 원으로 7.0% 감소하는 데 그친 것이다.

 

11월 우리나라에서 일본 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6.4%나 줄었다. 우리 국민의 불매운동이 일본 경제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으로 들끓던 일본 오이타 공항이 관광객 감소로 국제선을 폐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우리 국민은 환호성을 질렀다.

 

남과 북 행보의 공통점은 주권을 지키려는 자주의식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과 북은 하나같이 다른 나라가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려 들거나 국익을 침해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생각이 없으며, 견결히 맞서 싸워나가고 있다.

 

주권을 지키는 힘은 민족이 하나로 뭉쳤을 때 더욱 강대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 남북이 협력하면 우리는 일본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전적으로 옳은 말이다. 남과 북이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힘을 합쳐 미국과 일본의 간섭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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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미국 2019/12/18 [11:26] 수정 | 삭제
  • 자주자립위한 우리의 싸움은 미국보다 앞으로 일본과의 싸움이 더힘들고 괴로울.. 같은 족속(아시아)이나 미국편에 굳어진 일본의 교활한 자주방해 움직임은 더욱 교묘,복잡해 우리내분과 혼란,갈등을 조성시켜 어렵게 할것..(예: 반일종족주의..등) 그래서 민주주의에선 힘든 일심단결..같은게
  • 양키똥개 어벙이 2019/12/18 [10:18] 수정 | 삭제
  • 자주적인 목소리를 높이면 머하냐 ... 양키똥개 어벙이가 가로막고있는데 ... 어벙이를 먼저 치워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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