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참모장 "북의 어떤 징후 없어...외교와 군사훈련은 긴장관계"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4:22]

美 육군참모장 "북의 어떤 징후 없어...외교와 군사훈련은 긴장관계"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1/15 [14:22]

제임스 매컨빌(James McConville)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군사적 움직임과 관련해 “북의 어떤 징후도 없다”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매컨빌 참모총장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연구기관인 애틀란틱카운슬이 개최한 미 육군 관련 토론회 후 RFA와 만나 북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군사적 준비를 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매컨빌 참모총장은 “그 징후가 있었다면 아마도 말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컨빌 참모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난 2년 동안 대규모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유예 혹은 취소됐는데 ㅊ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외교와 군사훈련은 긴장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군사훈련을 많이 할수록 좋지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컨빌 참모총장은 이 외교적인 노력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자신들은 이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7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방 포럼 후 가진 인터뷰에서 북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질문에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북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당장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의 전원회의 발표 이후 에스퍼 장관은 2일(현지 시각) 미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북의 행동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 군부 관계자들의 발언들 속에는 외교적 노력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되지 않은 채 북의 군사적 행동을 유도해 대결로 나아가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