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한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의 국가장의원회를 구성했다.
노동신문은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공동명의로 부고를 냈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위원장으로 한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부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혁명박물관 관장인 항일혁명투사 황순희동지는 주체109(2020)년 1월 17일 10시 20분 급성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100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라며 “항일대전의 참전자이고 증견자인 황순희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영도를 높이 받들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온 우리 혁명의 제1세대 노투사이며 견실한 여성혁명가이다”고 알렸다.
또한 “황순희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혁명전통 교양의 대전당, 대국보관인 조선혁명박물관의 책임일꾼으로 수십 년간 사업하면서 천금보다 귀중한 혁명사적 자료들을 발굴고증하고 주체조선의 만년재보를 끝없이 빛내이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었다. 황순희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년대와 세기를 이어온 영광스러운 역사에 아로새겨진 그의 공적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가장의위원회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 주요 당정군 간부들이 망라됐다.
국가장의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 최룡해, 위원-박봉주,김재룡,리만건,리일환,최휘,리병철,김덕훈,박태덕,박태성,김영철,최부일,김수길,태형철,오수용,정경택,김형준,허철만,리호림,조용원,박정천,김정관,임철웅,리룡남,김일철,리주오,동정호,전광호,고인호,박용일,박경숙,리영숙,최동명,리영래,로광섭,김준선,오일정,리상원,김기남,리영식,김조국,김능오,박정남,리히용,김두일,문경덕,리철만,박창호,강봉훈,김성일,김영환,김철삼,신영철,리태일,정영국,손영훈,박철민,주영길,김창엽,장춘실,서홍찬,손철주,조경철,리두성,김송철,강순남,리동춘,리용주,오금철,방관복”
아울러 “장의위원회에서는 고 황순희동지의 영구가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되어 있고 조객들은 18일 9시부터 19시까지 맞이하며 19일 8시에 고인의 영구를 발인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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