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내정간섭 중단하고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1:51]

시민단체 "내정간섭 중단하고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1/21 [11:51]

▲ 민중공동행동·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21일 오전 10시 미 대사관 앞에서 ‘내정간섭·주권침해·남북관계 훼방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추방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해리스 대사를 규탄했다.     © 박한균 기자

 

▲ 참가자들은 해리스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당장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 박한균 기자

 

“망발을 일삼는 해리스 대사 규탄한다!”

“내정간섭 중단하고 해리스는 떠나라”

“해리스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북 문제는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해야 한다’고 발언해 국민들이 내정간섭을 일삼는 해리스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중공동행동·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21일 오전 10시 미 대사관 앞에서 ‘내정간섭·주권침해·남북관계 훼방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추방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해리스 대사를 규탄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외신 간담회를 통해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북 관련 문제는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별관광과 관련해 DMZ를 통해 갈 경우 유엔사가 관여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이와 관련해 “미국을 대표해서 발언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해리스 대사는 남북관계 개선, 미군 주둔비 문제, 파병 문제 등에서 강경 발언을 쏟아 내는 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충목 대표는 “이런 해리스 미국 대사를 가만두어서는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설 수 없으며, 촛불 정부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해리스 대사를 당장 추방할 것을 국민의 명령으로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추방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민중당은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해리스 미 대사의 이번 발언을 통해 “미국은 한국과 동맹 관계가 아니라 한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간섭하고 조정·통제해 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상규 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문재인 정부의 결단”이라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민족자주’의 원칙을 지킬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야 47명 국회의원이 ‘방위비 증액, 지소미아 연장’을 강요했던 미국의 압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면서 국민의 96%가 ‘방위비 증액’을 반대하고 나선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해리스의 압력’을 전 국민 앞에 폭로했다”며 “원래 새누리당 출신이었는데 그런 국회의원이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규 대표는 “대한민국 ‘친미파’가 미국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자들이 하나둘씩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야말로 ‘민족자주’의 입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8천만 우리 민족과 함께 자주의 길을 갈 것”을 촉구했다.

 

권오헌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도 해리스 대사를 추방할 것을 주장했다.

 

권오헌 명예회장은 “해리스 대사는 미국의 조종을 받는 ‘내정간섭 도구’로 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우리 민족을 분열시키고 영구 분단과 ‘대북압살책동’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당장 축출해야 한다”라고 문재인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의 망발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북미 대화만 쳐다보고 있지 않겠다’며 북 개별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훼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주권침해이고 내정간섭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해리스 대사가 지소미아 파기 반대, 특히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해 “한국이 5분의 1만 내고 있다”, 협상이 “내년으로 넘어갈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나쁜 전략, 빈약한 전략”이라고 말하는 등 지나친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많은 국민들이 해리 해리스 대사의 망발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사로서 주재국의 동향을 본국에 잘 전달하는 외교활동을 해야 할 대사관이 오히려 주재국을 압박하고 있으니 식민지에 파견된 총독을 연상시킨다”라고 해리스 대사를 규탄했다.

 

이에 “우리는 해리스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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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미사일 사격 반경에 들어온 트럼프 - 2 2020/01/21 [14:24] 수정 | 삭제
  • ▶ 아무튼, 트럼프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면 이란의 미사일 사격 반경에 들어가 표적 암살될 확률이 높다. 암살되고 나면 이란 지도부는 축배를 들 때마다 그 장면을 슬로비디오처럼 이야기하면서 트럼프가 불기둥 속에서 울부짖으며 쓰지 못한 돈 봉투 걱정을 하다 통구이가 되었다고 반복할 것이다. 숯덩어리가 된 시체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수장될 것이다. 인과응보는 이런 것이다. ▶ 오늘날 미국 말을 듣는 나라는 일본, 이스라엘, 호주, 뉴질랜드, 알바니아와 과테말라 정도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의 연이은 외교 실패를 혼자 잘난 체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고집 센 늙은이로 비유했고, 동맹을 마피아 파트너인 것처럼 다룬다고 비판했다. 이전에는 자신을 탄핵한 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했으나 막상 단두대에 모가지가 걸리니 야코가 죽었고, 여론전으로 탄핵에서 벗어나 보려고 유명하다는 변호사를 다 긁어모았다. 탄핵 심판이 선거인지 재판인지 분간도 못한다. ▶ 트럼프 변호사들은 군사원조 중단 등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적용하였다고 하지만 바이든 부자(父子) 조사와 관련해 그런 사안 등을 내세워 우크라이나를 위협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한편, 미 상원 공화당원은 지네들 손에 피를 묻히기 싫으니 차라리 다보스에서 돌아오지 못하던가, 아니면 돌아와도 웜 비어처럼 며칠 만에 꾀꼴락 하기를 바란다. 어차피 대선에 출마해도 이길 확률은 없으니 대타를 내보내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 이란 미사일 사격 반경에 들어온 트럼프 - 1 2020/01/21 [14:20] 수정 | 삭제
  • ▶ 트럼프가 탄핵에서 살아남으려고 터프 가이 행세를 하니 폼페이오나 해리스 같은 꼬봉들도 따라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되 처먹지 못한 일만 골라서 한다. 트럼프는 민주당이 왜 자신을 탄핵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능청을 떨고 있는데 미국인 51%는 상원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 직무를 박탈해야 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 트럼프와 그 일당은 일제 강점 시기 일본넘들보다 더 시건방을 떠는 넘들이다. 탄핵당해 단두대에 모가지를 걸어놓은 트럼프가 그래도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는 걸 보면 터프 가이가 아니라 찌질 가이다. 그런 주제에 다보스 포럼에 가서 이미 몇 번이고 우려먹은 공치사를 또 하고 싶은 모양이다. ▶ 한편, 다보스 포럼 주최 측은 이란 자리프 외무 장관에게 서면과 인편으로 초청해 놓고 개회 직전 갑자기 그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회의와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게 누구 짓인지는 트럼프보다 더 똑똑한 청와대 정화조 구더기도 다 안다. 지난 유엔 총회 때도 베네수엘라를 못 오게 하고 임시 대통령 그룹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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