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외무상 리선권으로 교체, 공식 확인 없다"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7:31]

통일부 "북 외무상 리선권으로 교체, 공식 확인 없다"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1/21 [17:31]

북 외무상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아직 북한이 외무상 보임과 교체여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기 때문에 일단 사실 확인이라든지 앞으로의 직위 변동 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아울러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예의 주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담당하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날 “북의 새 외무상 임명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지난 19일 북 당국이 리선권의 신임 외무상 임명 사실을 지난 11일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종석 전 한국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내신 기자들과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은 최선희 부상을 중심으로 풀어가되 리선권은 미국과의 장기 대립을 의미하는 ‘정면돌파’를 위해 다른 국가들과의 외교에 전념하는 일종의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2018년 12월 26일 북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 등을 맡으며 대남 정책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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