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청년당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에서 꼭 없어져야할 기생충"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5:56]

청년당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에서 꼭 없어져야할 기생충"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2/13 [15:56]

▲ 청년당, 국민주권연대가 13일 오후 1시 30분 영등포구 영등포동 우성빌딩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 사태 악용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및 면담 요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 박한균 기자

 

▲ 청년당, 국민주권연대 회원들은 코로나 사태 악용하는 자유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 박한균 기자

 

▲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메르스 때 환자 한두 명 나왔다고 나설 순 없다고 하더니 지금은 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지 않고 공수처 설치에 매달린다고 정쟁을 일삼고 있느냐”면서 황교안 대표에 면담을 요구했다.     © 박한균 기자

 

▲ 경찰들이 자유한국당 당사 앞을 가로 막고 있다.     © 박한균 기자

 

“마스크 예산 삭감한 장본인!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유언비어 일삼으며 국민 불안 조장하는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청년당, 국민주권연대가 13일 오후 1시 30분 영등포구 영등포동 우성빌딩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코로나 사태 악용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및 면담 요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해치는 기생충 정당”이라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앞서 정부가 2020년 저소득층에게 마스크 보급을 위해 최초 요청한 예산은 574억 원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면 전액 삭감 또는 대폭 감액을 주장했다.

 

지난해 차상위계층 234만 명, 노동자 19만 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기 위해 추가 경정 예산 323억 원을 배정했지만, 이 또한 자유한국당이 반대해 129억이 삭감됐다.

 

장재희 청년당 회원은 “저소득층에게 마스크 보급을 위한 예산안 삭감을 주장했던 이들이 그 당당함은 어디로 가고 갑자기 세액공제라니? 기만도 이런 기만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마스크·손 세정제 구입 50만 원까지 세액공제’라는 총선공약을 발표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장재희 회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장보다는 자신들의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자유한국당의 민낯이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대한민국의 적폐, 한반도의 진짜 기생충!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다음으로 김성일 국민주권연대 사무국장은 코로나 사태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들이 마련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자유한국당이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월 2일 “지금 국내외 마스크가 동이 나고 가격이 치솟아 국민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데 중국에 마스크 300만 장을 보내는 것이 합당하고 다급한 일인지 의문”이라고 한 황교안 대표를 언급했다.

 

황 대표의 발언은 외교부가 1월 30일 마스크 지원과 관련해 “(민간차원에서) 중국유학총교우회 및 중국우한대총문회 측에서 물품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힌 이후 나온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김성일 사무국장은 신상진 자유한국당 우한폐렴대책 TF위원장이 30일 오후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너무나 민심을 안 챙긴 문제의 한 단면”이라면서 “(코로나 사태는) 문재인 정부가 초기에 신경 못 쓸 정도로 검찰 탄압하고 권력 수사를 방해하고, 작년부터 조국 사태에 의해 모든 국정 준비가 안 된 게 드러난 거라고 본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관련이 없는 ‘조국 사태’를 들춰내면서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무능정권’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총선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코로나 사태를 악용해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를 엄중히 처벌하고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년당 유장희 회원도 “지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웃음 짓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 불안을 선거판에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장희 회원은 “2015년 박근혜 정부 때 ‘메르스’ 사태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해 정부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점을 보고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4월 총선에 영향을 주려고 국민 불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제 상식에는 국가에 재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마스크를 쓰고 직장을 가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국민들은 생각을 하지도 않고 선거구 획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떻게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지부터 생각하는 모습에 정말로 비통하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 1석도 내어줘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메르스 때 환자 한두 명 나왔다고 나설 순 없다고 하더니 지금은 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지 않고 공수처 설치에 매달린다고 정쟁을 일삼고 있느냐”면서 황교안 대표에 면담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유한국당 때문에 마스크 매점매석, 밀수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에 진정성 있게 책임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 배주연 청년당 소속 백두산통일기행단 단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박한균 기자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마스크 예산 삭감하고 코로나 퇴치 방해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해치는 기생충 정당,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

 

국민의 피와 땀을 빨아먹으며 기생하는 자유한국당이 국민 마스크를 빼앗아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마스크 보급 예산을 574억 원을 삭감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예산이었다. 이들은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전액삭감을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어쩔 수 없이‘마스크는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예산을 줄여 460억 수정안을 제출했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로 수정한 예산안 심의마저 거부했다. 앞선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때도 자유한국당은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 예산 323억 원을 “총선용 퍼주기”라며 129억 원을 삭감한 적이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아마 고급 승용차를 타고 국회를 왕림하시니 마스크가 별로 필요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마스크 살 돈이 없어 대중교통에서 나눠주는 마스크를 며칠 동안 쓰는 저소득층에겐 마스크 보급 예산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제 손으로 마스크를 사본 적도 없는 기생충 같은 인간들이 국회에 달라붙어서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고 있으니 마스크 예산이나 깎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예로부터 역병이 돌면 민심이 흉흉해지고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역병이 창궐해서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니 자유한국당이 얼마나 기뻐했을지 상상이 된다. 자유한국당은 이것은 하늘에서 주신 기회라며, 온갖 유언비어와 공포를 살포하고,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고, ‘우한’ 명칭이 꼭 들어가는 코로나 대책위원회만 고집하면서, 국민은 다 죽어라고 저주를 퍼붓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 중 제일 악성기생충은 역시 자유한국당의 대표 황교안이다. 황교안은 2015년 국무총리 때는 “메르스 환자 한두 명 나왔다고 장관과 총리가 나설 순 없다”라고 뒤로 빼더니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지 않고 공수처에 매달린다’고 게거품을 물었다. 또 2015년 국무총리 때“감기 좀 유행한다고 정부가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은폐하더니 ‘신종 코로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짖어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에서 꼭 없어져야할 기생충이다. 이해타산만 앞세운 기생충 정치인 자유한국당이 정계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재난이다. 기생충 정당 자유한국당 강력히 규탄한다.

 

2020년 2월 13일

청년당, 국민주권연대

 
자유한국당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