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범죄혐의자 명단 최종 발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07 [01:25]

세월호참사 범죄혐의자 명단 최종 발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07 [01:25]


지난해 2019년 11월 15일과 12월 27일,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세월호참사대응TF는 세월호참사 관련 범죄 혐의자 78명(87건)을 검찰 세월호 특별수사단에 고소•고발했다. 고소·고발에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 고소인 377명과 대표고발인 209명과 국민고발인 53,926명이 동참했다.

 

4.16연대는 78명의 명단을 총 6차례 걸쳐서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으며, 6일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명단을 동시에 발표했다.

 

다섯 번째 명단은 ‘세월호참사 진실 은폐•왜곡한 언론 관련자 8인’과 여섯 번째 명단은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비방•모욕 관련자 3인’이다.

 

♦ 세월호참사 진실 은폐•왜곡한 언론 관련자 8인

 

1) 안광한(세월호 참사 당시 MBC사장)

2) 박상후(세월호 참사 당시 MBC 전국부장)

3) 김장겸(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국장)

4) 이진숙(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본부장)

5) 길환영(세월호 참사 당시 KBS 사장)

6) 김시곤(세월호 참사 당시 KBS 보도국장)

7) 장승준(세월호 참사 당시 MBN 대표이사)

8) 이동원(세월호 참사 당시 MBN 보도국장)

 

4.16연대는 먼저 “세월호참사 진실 은폐•왜곡한 언론 관련자 8인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라고 밝혔다.

 

4.16연대는 “언론인은 진실 보도 의무를 생명처럼 여기고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와 구조상황을 국민에게 알려 사회적 혼란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는 자들이다”면서 “그런데 이들은 언론인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방기하고 고의로 ‘전원구조’ 오보를 속보로 내보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4.16연대는 “이로 인해 참사 초기 구조와 재난 대응에 안이한 대응의 빌미를 제공했고 희생자와 가족, 국민을 절망에 빠지도록 했다”면서 “심각한 건 세월호참사 후 6년이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전원구조 오보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한 방송사는 없으며, 국정조사와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다”라고 분노했다.

 

♦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비방•모욕 관련자 3인

 

1) 허창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2) 심인섭(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장)

3) 주옥순(대한민국엄마부대봉사단 대표)

 

4.16연대는 다음으로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비방•모욕 관련자 3인은 ‘업무상 배임죄’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참사로 고통받는 가족들을 비방, 모욕, 조롱 등 인권에 반하는 행위를 일삼았던 단체의 책임자들이며 또한 이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했던 단체 대표이다”라고 지적했다. 

 

4.16연대는 “전경련은 올바른 경제정책 구현과 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서,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 활동과는 설립 취지와 목적에 전혀 연관이 없다”면서 “그런데도 전경련은 인권에 반하는 보수단체에 5억 2,3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등 배임죄에 해당함으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이로써 검찰 특수단에 고소·고발한 세월호참사 범죄혐의자 78명의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 다음은 4.16연대가 지난해 세월호참사 피해자가족과 국민들이 검찰 특수단에 고소고발한 세월호참사 범죄혐의자 78명의 명단을 슬라이드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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