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들이 존경하는 일꾼의 특징은?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15 [12:17]

북, 주민들이 존경하는 일꾼의 특징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15 [12:17]

올해 정면돌파전을 승리로 만들기 위해서 북에서는 일꾼들에게 주민들의 참된 충복, 심부름꾼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북의 주민들이 좋아하는 일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노동신문은 15일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꾼’이라는 기사에서 주민들의 좋아하는 일꾼들의 표상을 제시했다. 

 

첫째로 신문은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꾼은 우선 무한히 고지식하고 성실한 일꾼이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주민들이 기억하는 일꾼들은 바로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꾼들이 있는데 그들의 특징을 설명했다. (북에서는 1970년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상인 ‘주체사상’을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 정식화하고 온 사회에서 주체사상화 강령을 선포해 조선노동당 사상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났다. 그래서 북은 1970년대를 당의 기초축성시기라 표현하고 있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꾼들은 당과 인민 앞에 한없이 솔직하고 성실하였다. 그들은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에 그대로 보고하고 결론에 따라 움직이었으며 당을 받드는 데서 미흡한 점이라도 있을 때에는 가책과 모대김(몹시 괴로워하거나 안타까워하는 일)속에 잠 못 들었다. 또한 인민들 앞에서 항상 겸손하고 인민들과 한 치의 간격도 없었으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몰랐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있어 고지식성과 성실성은 필수적 자질이라며 고지식하고 성실한 일꾼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의 속마음을 숨길 줄도 꾸밀지도 모르며 언제나 주민을 존경하고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당의 믿음을 저울질하며 눈치놀음을 하는 일꾼, 평가받을 일에는 앞을 다투어 나서고 책임을 져야 할 때는 발뺌하는 일꾼, 주민들 앞에서 틀을 차리고 교양자의 티를 내며 세도를 부리는 일꾼은 주민들이 절대로 따르지 않는다고 짚었다.

 

두 번째로 신문은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꾼은 또한 검소하고 청렴결백하게 생활하는 일꾼이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일꾼들이 물욕에 빠지면 주민의 이익이 침해당하기에 멀리할 것을 요구했다. 

 

신문은 주민들이 제일 경멸하는 것은 주민이 부여해준 신성한 권한을 남용하여 위세를 부리거나 남다른 대우를 바라는 인간, 직권을 치부의 수단으로 삼고 비원칙적, 비계급적 행위를 하는 인간들이라고 짚었다. 

 

신문은 앞에서는 주민들에게 어려움을 참고 견디자고 하고 돌아앉아서는 저 하나의 잇속을 챙기는 것은 대중에 대한 우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일꾼들에게 언제나 주민들과 똑같이 먹고 입고 쓰며 생활하는 것을 습벽(오랫동안 되풀이하는 사이에 저절로 몸에 굳어져 나오는 행동)화 할 것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 신문은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일꾼은 다음으로 인민을 따뜻이 보살피고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뛰고 또 뛰는 일꾼이다”라고 짚었다.

 

신문은 주민들이 믿고 따르는 일꾼이란 별다른 사람이 아니라 힘들어하는 사람, 뒤떨어진 사람, 고민하는 사람일수록 더 따뜻이 품어 안고 정과 사랑을 주며 손잡아 일으켜 대오에 떳떳이 내세우는 일꾼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자기의 부모 처자에게 제일 좋은 것을 마련해주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된 심정이라며 이런 마음으로 주민을 대하며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들에게 주민의 평가는 언제나 정확한 법이며 주민들의 믿음과 지지 속에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자신을 부단히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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