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文 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축사..."군사적 대결 선언"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0:26]

북 매체, 文 대통령 공군사관학교 축사..."군사적 대결 선언"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17 [10:26]

북 매체는 얼마 전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와 관련해 “남조선당국이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열을 올리며 동족대결흉심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4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진행된 공군사관학교 68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여해 “엄중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여러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면서 “국민들은 여러분의 늠름한 모습에서 안보의 든든한 힘을 느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평화에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 등의 말을 했다.

 

특히 “정부는 출범 초부터 국방예산을 꾸준히 늘려 올해 역대 최초로 국방예산 50조 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글로벌호크 도입과 군 정찰위성 개발사업으로 감시정찰 자산을 늘리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 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변함없는 대결 심산’이라는 논평에서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호전적 행동은 조선반도에 극도의 긴장 상태가 조성되었던 과거의 대결 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내외의 비난이 두려워 스텔스전투기 F-35A 전력화 행사라는 것도 누가 볼세라 비공개로 진행하던 것을 남조선당국이 이제는 첨단전쟁 장비들을 노골적으로 공개하며 ‘강한 힘’을 떠들고 있는 것은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와 물리적 힘으로 대결하려는 범죄적 흉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매체는 “상대방의 영공에 은밀히 침투하여 군사대상물들과 전략거점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최신스텔스전투기 F-35A와 같은 선제공격형 무기들을 끌어들인 것도 모자라 그것들을 내놓고 자랑하고 있는 것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 대결을 선언한 것”이라고 까밝혔다.

 

그러면서 “속에 칼을 품지 않았다면 굳이 미국의 신형무기들을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이며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매체는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말로는 신뢰와 평화를 떠들어도 실제로는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며 우리와 대결할 속심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평화의 막 뒤에서 우리와 힘으로 대결해보려는 것이야말로 부실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망상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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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대주의망상자 2020/04/18 [08:31] 수정 | 삭제
  • 남한의 대통령들 머리는 누구랄 것도 없이 사대주의로 꽉 차 있고 미국에 거역하면 죽는다는 공포때문에 북과 어떤 일도 단독으로 추진 못한다.남쪽의 대통령은 그런 한계가 있다.
  • 선지자 2020/03/29 [07:01] 수정 | 삭제
  • 코로나도, 선거도, 중차대 시급과제이나...(6.25때도 그렇듯) 오늘 안보현실은 '매우' 위험천만한 시기임을 처절자각하여..특히 정치,군사의 안일한 태세(냉전대결위주)가 없길 기원.. 결국 미군으로인해 우리에게 큰 불행이 없기를 기도합...역사상 '설마..?가 사람잡는'일이 가끔 있었음을..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없..다는 진리를 다시...
  • 선의의 대결로 2020/03/28 [18:17] 수정 | 삭제
  • 북한과의 대결은 살생을 하는 물리력으로 하면 안된다 지혜와 실력으로 다루어야한다 절대로 살생무기로 하면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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