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반대인사 1차명단 18명 발표, 세월호 유가족 직접 낙선운동 전개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12:47]

총선반대인사 1차명단 18명 발표, 세월호 유가족 직접 낙선운동 전개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3/19 [12:47]

▲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9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반대 후보 1차 명단과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시민 21대 총선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 박한균 기자

 

▲ 세월호 유가족들이 직접 발로뛰며 21대 총선 낙천 낙선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 박한균 기자

 

 © 박한균 기자

 

▲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박한균 기자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이하 4.16연대)가 총선반대인사 1차명단 18명을 발표하고 낙선운동에 나섰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9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반대 후보 1차 명단과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시민 21대 총선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의 수사와 조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왜곡했으며, 피해자를 모욕·비방하는데 관여한 인물들”이라면서 1차 명단을 공개했다.

 

1차 명단은 미래통합당 후보로 황교안(서울 종로구), 차명진(경기 부천병), 김진태(강원 춘천),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구을), 김용남(경기 수원병),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배준영(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안상수,(인천 미추홀을), 안홍준(경남 창원 마산 회원구), 이진숙(대구 동국갑), 정유섭(인천 부평 갑), 정진석(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주호영(대구수성을),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14명과 무소속 이정현(서울 영등포을), 이주영(마산 합포구) 2명, 자유공화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친박신당 홍문종(경기 의정부 갑) 등 총 18명이다.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총선 관련 입장을 밝혔다.

 

장훈 운영위원장은 “지난 6년 동안 우리 유가족들과 촛불 시민들은 세월호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2019년 이자들을 세월호참사 책임자로 발표하고 국민들과 함께 고소·고발했다”라고 말했다.

 

장훈 운영위원장은 “그러나 다가오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소·고발된 범죄자들이 공천을 받고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세월호참사 수사외압 황교안과 막말의 대명사 차명진에 이르기까지 결코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없는 부적격자들을 고발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교안과 차명진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을 공천한 당신들은 그들과 한패이며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범죄자라 자백하는 것”이라면서 “5,000만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이 같은 파렴치한 자들이 또다시 서게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수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번 총선에서 ‘기억∙책임∙약속’ 운동을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4.16세월호참사 책임과 진상규명 방해, 피해자를 핍박한 인물에 대한 정보공개와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훈 운영위원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세월호참사 책임자들과 진상규명 방해 세력을 심판하고 생명존중의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선택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총선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총선 행동계획도 발표했다.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기억하자 4.16, 투표하자 4.15’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16연대 회원, 그리고 전국의 시민들과 같이 유권자 행동단을 구성해 전국 곳곳에서 활동을 전개한다.

 

유가족이 직접 발로 뛰며 기억·책임 운동(후보자 정보공개 및 낙천낙선운동)과 약속운동(4.16세월호 참사 관련 정책과제에 대한 정당/후보 약속운동)을 비롯해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 투표참여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0총선시민네트워크’ 김경민(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세월호참사를 왜곡하고 혐오 발언으로 일관한 정치가들이 절대 국회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연대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