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제1부부장이 미국에 던진 메시지는...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22 [23:43]

김여정 제1부부장이 미국에 던진 메시지는...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22 [23:43]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가 두 번째로 나왔다. 이번에는 북미 관계에 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낸 친서에 대한 북의 반응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계기로 북미가 다시 대화를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라고 보도를 했다. 

 

과연 그럴까.

 

김여정 제 1부부장은 담화에서 “조미 사이의 관계와 그 발전은 두 수뇌들 사이의 개인적 친분관계를 놓고 서뿔리(섣불리) 평가해서는 안 되며 그에 따라 전망하고 기대해서는 더욱 안 된다”, “물론 두 나라를 대표하는 분들 사이의 친분이므로 긍정적인 작용을 하겠지만 그 개인적 친분관계가 두 나라의 관계발전 구도를 얼만큼이나 바꾸고 견인할지는 미지수이며 속단하거나 낙관하는 것도 그리 좋지 못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의 친서에 담긴 의미는 북미 두 정상의 친분은 좋지만 이것만으로 북미 대화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착각을 섣불리 하지 말라는 것이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북미 대화의 원칙적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에로 줄달음치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다면 두 수뇌들 사이의 친서가 아니라 두 나라 사이에 역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평형이 유지되고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두 나라 관계와 그를 위한 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2년간 북미 관계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북은 미국이 북에만 하는 일방적인 요구를 거두고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서 선제적인 조치로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했으며, 핵과 미사일 발사를 유예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는커녕 강화해왔고 북을 겨냥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끊임없이 진행했다. 그리고 미국은 북에만 비핵화를 요구했다. 미국은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을 지키거나 북에 대한 행동에서 변한 것이 없다.

 

그래서 북은 자국만이 미국과의 약속을 지킬 의무도 사라졌고, 미국에 속임을 당해 대화의 장으로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

 

북미 대화가 시작되려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만으로 안 된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의 구체적인 실천조치를 미국이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영구히 중단하는 문제, 주한미군 거취 문제에 대해 미국이 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마지막으로 미국에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두 나라의 관계가 두 수뇌들 사이의 관계만큼이나 좋아질 날을 소원해보지만 그것이 가능할지는 시간에 맡겨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허무하게 잃거나 낭비하지 않을 것이며 그 시간 동안 두 해 전과도 또 다르게 변했듯 계속 스스로 변하고 스스로 강해질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북미 간의 힘의 대결에서 북이 확고히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시간은 북의 편이라는 것을 확실히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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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목한 가정 2020/04/05 [13:07] 수정 | 삭제
  • 북한은 화목한 가족같은 시스템의 세금없는나라 이네요
    남한은 강도오야봉같은 떠더가는 시스템으로
    오야봉에게 세금으로 같다 받혀야 하는 시스템이네요
  • 제1부부장은 미국인에게 저승사자 - 1 2020/03/23 [14:35] 수정 | 삭제
  • ▶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해 대혼란이 일어날 때 그의 직책에 걸맞은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즉,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전 세계를 감염시킨 이유가 트럼프와 그 일당의 모략 때문이었다는 걸 미국인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그 원흉을 처단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미국인 스스로 이 처단에 나서지 않으면 당연히 조선이 이 원흉들과 이들을 보호한 미국인을 함께 처단할 것을 경고하고 실행할 것이다. ▶ 이것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빈 라덴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했을 때 이 나라를 침략한 것과 같다. 이런 담화 발표는 미국과 미국인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것이고, 실행될 때 미국은 순식간에 전역이 지옥으로 변한다. 지옥이란, 먼저 엄청난 불바다가 일어나고, 고층 빌딩이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줄줄이 무너져 내리고, 전기가 끊겨 밤에는 암흑 천지가 되고, 냉장고, TV, 휴대전화와 컴퓨터 및 인터넷 등 모든 전기·전자 제품의 가동이 중단되고,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하거나 똥도 치우지 못하고, 모든 도로가 막혀 차로 이동하거나 생필품 공급을 하지도 못하고, 증권 시장과 은행의 마비로 화폐 거래가 중단되고, 원자력 발전소까지 폭발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살아남은 자의 상황이 이러하니 죽은 자의 시체 처리나 다친 자의 치료도 불가하다.
  • 제1부부장은 미국인에게 저승사자 - 2 2020/03/23 [14:35] 수정 | 삭제
  • ▶ 담화의 내용은 미국인이 이런 상황을 만나지 않으려면 트럼프와 그 일당을 처단하라는 이야기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을 만나게 된다는 걸 소상하게 알려 준 것이니 미국인에게 김여정 제1부부장은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다. 그동안 트럼프와 그 일당이 리얼리티 쇼 사회자나 복숭아 학당 학생들처럼 씨버린 것과 비교할 수도 없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 실제로 무서운 발언이 된다. 현재 살아있는 사람 중에 저승사자의 말을 들어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이것을 현실에서 듣게 되는 건 귀중한 경험이기도 하겠지만 자신이 숨 쉬고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 하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 트럼프와 그 일당을 처단하면 그런 기회가 생긴다. 미국인이 위와 같은 조선의 담화 발표를 듣고 어떻게 행동하는 건 그들에게 달려있다. 이런 것까지 트럼프와 그 일당이 해외여행 금지처럼 말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아무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악화하고 대혼란이 일어날 때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와 같은 담화 발표가 기대된다.
  • 온통거짓말 2020/03/23 [11:31] 수정 | 삭제
  • 코로나 관련 방역에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트럼프가 선의를 베풀 듯 북측에 씨부렁 거렸는데 이 놈덜은 선의는 없고 온통 악의로만 가득찬 천하에 상종못할 개잡종 악당들이다.코로나 바이러스를 북에 퍼뜨릴려는 수작질일 수 있다고 본다.신뢰도 제로 ..
  • 대동강 2020/03/23 [11:08] 수정 | 삭제
  • 현시대는 분명히 대변혁의 시대다. 지구행성우의 전인류의 예측하기 힘든 내일에 대한 소용돌이치는 변곡점의 현실인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티끌만치도 흔들리지않는 중심이 존재하는것이다. 지구행성의 중심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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