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21일 시범사격한 북 전술유도무기 핵탄두 탑재 가능”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26 [10:42]

38노스 “21일 시범사격한 북 전술유도무기 핵탄두 탑재 가능”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26 [10:42]

북에서 지난 21일 시범사격을 한 전술유도무기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북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이 21일 시범사격한 전술유도무기를 KN-24라 명명했다. 

 

38노스는 KN-24가 외견상 미국의 에이태킴스와 비슷하면서도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몸체 직경이 미국 것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의 에이태킴스는 160~560㎏의 탄두를 장착하고 300㎞를 비행하는데, 북의 경우 비행거리가 410㎞에 500㎏ 이상의 탄두를 실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비행거리 등에 근거해 KN-24의 몸체 직경이 700~850㎜ 수준으로, 610㎜인 미국의 에이태킴스보다 긴 것으로 추정했다. 

 

38노스는 북이 지난 2017년 2월 공개한 구 모양의 핵폭발 장치 지름이 600㎜ 정도였다며 탄두 부분에 이 장치를 설치하려면 KN-24의 몸통 직경이 700~750㎜는 돼야 하는데, 이번 시범사격한 전술유도무기는 몸통이 이 조건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또한 북이 시범사격한 전술유도무기는 요격을 피할 수 있는 ‘풀업(급상승)기동’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이 지난 21일 시범사격한 전술유도무기는 곧 실전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보도에서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 하고 인민군 지휘 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시범사격에 당 간부들을 비롯해 박정천 총참모장, 조선인민군 군단장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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