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 "긴급생계지원금 총선 후 지급 규탄! 즉각 지급하라" 행동전

조석원 통신원 | 기사입력 2020/03/29 [09:12]

대구 시민들 "긴급생계지원금 총선 후 지급 규탄! 즉각 지급하라" 행동전

조석원 통신원 | 입력 : 2020/03/29 [09:12]

▲ 권영진 시장의 긴급생계지원금 '총선 후 지급'에 대한 비판과 분노를 표현하며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조석원 통신원

 

지난 일주일이 넘는 기간, 대구 시민들은 지난 권영진 시장의 긴급생계지원금 '총선 후 지급'에 대한 비판과 분노를 표현하며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긴급생계지원금 즉시 지급을 위한 현금 지급 요구 과정에서 아픔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이다. 

 

그러나 대구시민들의 분노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이 현수막을 들고나와 지원금 즉각 지급을 요구하며, 권영진 시장의 총선 후 지급 결정을 정치악용이라며 비판에 나서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3월 28일 오후 2시에는 시민들이 시청 피켓 시위 후, 대구 시내 중심에서 현수막을 들고 권영진 시장을 규탄하며 지원금을 즉각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행동전을 진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불과 10여 명 밖에 안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1인 시위 시민들에게 부담을 느껴 시가지 집회 금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 대구 시민들이 현수막을 들고나와 지원금 즉각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 조석원 통신원

 

28일 오후 3시경에는 대구 황금네거리 한복판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67년생 대구 시민이 생활고로 분실 자살을 시도하다 시민들의 저지로 미수에 그친 사건까지 발생하였다. 이를 지켜보던 많은 시민들의 말에 따르면 "왜 시청에서 생활긴급자금을 빨리 지급하지 않느냐"라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뉴스로 접한 수성구에 사는 A 씨는 "이런 대구 상황을 보고도 대구시장은 병원에 입원해 쉬고 있다는 것에 화가 난다! 다른 지역은 (지원금 즉각 지급이) 되는데, 대구는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무능과 직무유기가 심각하다! 지역 미래통합당도 마찬가지다. 대구 시민은 죽어나가는데 시의회는 시장 편에 서서 윽박이나 지르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대구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각자 모여 직접 피켓을 만들어오기도 하며 지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면서도 권영진 시장을 비판하는 행동을 시청 앞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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