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는 조현병에 걸렸나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3:46]

폼페오는 조현병에 걸렸나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3/31 [13:46]

조현병은 정신 및 행동에서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며 증상으로 망상, 무논리증, 무욕증, 와해된 언어, 와해된 행동, 정서적 둔마, 환각이 나타난다고 한다. 

 

30일 북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은 담화를 통해 “우리는 폼페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으며 미국이 오랜 기간 우리 인민에게 들씌운 고통을 그대로 공포와 불안으로 되돌려 갚아주기 위한 우리의 책임적인 계획사업들에 더 큰 열의를 가지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 담화에서 “미국은 때 없이 주절거리며 우리를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건드리면 다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마이크 폼페오 장관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주요 7개국(G7) 외교부 장관 화상회의를 개최한 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북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북의 경고이다. 

 

그런데 폼페오 장관은 북과 협상이 다시 재개되기를 희망하지만 제재는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1일 보도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국무장관으로서 북을 처음 방문한 이후 북한을 대화와 협상에 관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북에 직접 지원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폼페오 미 국무부 장관의 최근 모습은 딱 조현병 환자처럼 보인다. 

 

먼저 전형적인 무논리증 환자의 모습이다. 

 

“북과 다시 협상하고 싶지만 제재는 유지하겠다”라는 말은 미국이 지난해 내내 했던 말이다.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어떤 나라가 자국에 칼을 들이대고 있는데 회담장에서 웃으며 대화할 수 있을까. 

 

미국이 북과 대화를 하려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적대시 정책을 유지하면서 대화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그래서 북은 지난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고에서 “미국의 본심은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하면서 정치외교적 잇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하여 우리의 힘을 점차 소모 약화시키자는 것”이라고 미국의 의도를 평가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이나 나라가 발전하려면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실수에서 교훈을 찾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도 폼페오 장관은 북미 대화가 진척되지 않았던 것에서 교훈도 찾지 못하고,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지 못하는 방법을 계속 붙잡고 있다. 스스로 위안을 삼으려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혀 논리가 안 맞는 무논리증 환자의 모습이다.  

 

두 번째로는 망상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폼페오 장관은 국무장관으로 북을 대화와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잠시 지난해 8월달만 살펴보자

 

최선희 북 외무성 제1부상은 8월 31일 담화에서 “폼페오의 이번 발언은 도를 넘었으며 예정되어 있는 조미실무협상개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 대한 우리 사람들의 나쁜 감정을 더더욱 증폭시키는 작용을 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용호 북 외무상은 8월 23일 담화에서 “폼페오가 사실을 오도하며 케케묵은 제재 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그는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고 조미협상의 앞길에 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이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해 8월 21일 미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으며 8월 27일에는 북의 불량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제1부상이나 리 외무상이 폼페오를 향해 북미 대화를 어둡게 만들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런데도 폼페오 장관은 아시아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자기가 북과 협상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폼페오의 이런 평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망상증 환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자가 계속 북에 관해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북미 대화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장애만 조성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북과 진정으로 대화할 의사가 있다면 폼페오 장관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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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더기 관찰사 2020/04/02 [11:14] 수정 | 삭제
  • 폼페이오가 지랄을 떠는 건 자국민 1억 5천만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빌빌거리고, 온 천지에 시쳇더미가 나뒹굴고 있을 때 조선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생산한 따끈따끈한 화성 15호 수소폭탄을 워싱턴 D.C.와 트럼프 대선 공화당 승리 지역구에 쏴버리면 코로나19와 함께 모조리 통구이가 되어 버리고, 트럼프를 찍으러 투표장에 나올 유권자는 한 명도 없게 되고, 해외와 본토 미군도 몰살하면 미국은 그 길로 멸망하고 생존자는 모두 남극으로 추방당해 자력갱생으로 살아야 하고, 미국 본토는 각국에 분양되어 버리고, 폼페이오와 그 일당은 뒈져도 전부 부관참시를 당하고 물고기 밥이 되리라 생각만 해도 벌벌 떨리니 똥개처럼 짖어보기라도 하자는 것이다.
  • 선지자 2020/04/01 [11:35] 수정 | 삭제
  • 맞습니다. 맞구요..폼페이우는 군출신(공군장성)으로 정보계에 있다가 졸지에 국무장관되어 '상대(국)를 무조건 '적으로 만들어 격멸하겠다..'는 생각만하는 사람이지요. 해리스대사와 같죠. 이들에게 무슨 외교..? 이런건 생각어렵죠. 헌데 아래 ooo의 댓글도 비슷해 걱정되요.
  • 음ㅊ 2020/03/31 [20:50] 수정 | 삭제
  • 미 본토에 주체의 핵탄이 날라가야 벙신을 차릴라나
  • 떠 라 이 2020/03/31 [18:03] 수정 | 삭제
  • 하루 이틀도 이니고...앞뒤 안맞는 개 소 리 내돌리는 거 . 상떠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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