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아동백화점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인 가운데 직원들과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26일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상업봉사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평양아동백화점에서는 어린이옷과 영양가 높은 식료품들, 지능계발, 신체발육에 도움을 주는 각종 놀이감들, 학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최근 사진도 공개했다.
매체는 이날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는 갖가지 상품들이 꽉 들어차고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도 훌륭하게 갖추어져 있는 백화점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중구역에 사는 김영옥 주민은 “나는 평양아동백화점의 단골손님입니다. 여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이 다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우리가 만든 것이고 질도 좋아 우리 어머니들의 마음에 꼭 듭니다.”라고 호평했다.
또 낙랑구역에 사는 한영화 주민은 “우리 철이는 오늘 아침에도 평양아동백화점의 놀이터에 놀러 가자고 막 졸라댑니다. 자기는 백화점의 놀이터가 마음에 든다나요. 정말이지 평양아동백화점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평양아동백화점(2012년 5월 개장)은 창전거리에 위치했으며, 3층으로 된 연면적 6천여㎡ 규모의 건물이다.
1961년에 개업한 이 백화점은 2012년 창전거리의 완공과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상업기지로 변모됐으며, 특히 평양아동백화점에는 북한판 ‘키즈카페’로 불리는 실내 놀이터가 들어서 있다.
실내 놀이터는 아동차, 미끄럼다리, 버섯집, 기차굴간놀이, 동물모형흔들이차, 야자섬놀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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