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통일운동을 해온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가 4월 25일 오후 5시 41분(LA 현지 시각). 서울 시각으로 26일 일요일 오전, 병원에서 별세했다.
노길남 대표는 지난 3월 30일경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다가 체온이 올라가고 호흡이 곤란증세가 발생해 그렌델 지역 병원으로 옮겨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4월 25일 오후 5시 41분에 운명했다. 향년 76세.
노길남 대표는 북을 75회 방문 취재해 ‘북부 조국 바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해왔으며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한평생 헌신해온 민족 언론인이다.
북에서는 2008년 4월, 사회정치학 박사 학위를 노길남 대표에게 수여했다.
노길남 대표 장례식은 따로 하지 않고 가족 위주로 추모 모임을 진행한다고 한다.
유족으로 노경숙 여사와 슬하에 두 딸과 3명의 손자 손녀가 있다.
<노길남 대표 약력>
1944년 4월 3일 강원도 강릉 출생,
1971년. 연세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과 졸업, 재학시절 학생운동에 참여 박정희군사정권 반대투쟁, 학교영자신문 편집장 역임.
1973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대학원 졸업. 한국일보 미주 지사기자, 코리안스트릿저널 편집장 역임.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남북화해와 협력 지원하며, 뿌리지 편집장, 라디오코리아 앵커 등 언론분야에 종사
1980년 광주항쟁시기부터 미국 동포사회에서 한국 민주화운동에 본격적으로 가담.
1987년 민족문제연구 민족지도자 양성후원단체 ‘한민족연구회’ 조직
1999년 ‘민족통신’ 창간.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편집방향으로 운영하는 자주언론의 대표 겸 편집인으로 활동, 조국통일범민족연합결성에 참여 재미본부위원, 6.15 해외측위원회 미주위원회 위원 역임
2008년 4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 수여.
2020년 4월 25일 운명 (자료 출처- 미주동포 사이트)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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