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태 선생 회고록 『내가 만난 김성주-김일성』을 읽고

김봄 | 기사입력 2020/05/06 [20:36]

손원태 선생 회고록 『내가 만난 김성주-김일성』을 읽고

김봄 | 입력 : 2020/05/06 [20:36]

▲ 손원태 선생의 회고록『내가 만난 김성주-김일성』표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온갖 거짓 뉴스들이 5월 2일 노동신문 보도 이후 삽시간에 사라져버렸다.

 

거짓말을 쏟아내던 탈북자 국회의원들과 얼치기 언론들의 입은 묵사발이 되었다.

 

그나마 우리 정부만 체면치레했고 트럼프를 비롯한 백악관조차 북에 대해 얼마나 깜깜한지 정보력의 민낯을 보여줬다.

 

특히 태영호, 지성호에 대한 전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거짓 정보로 사회 혼란과 불안을 조성했고, 전쟁까지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짓을 벌였다며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회의원 탄핵소추 청원글까지 올라왔다.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남북이 통일을 위해 공동으로 많은 모색을 해야 하는데 그중에 범죄인 인도도 해야 한다”라며 “북에서 죄를 저지르고 내려온 태영호를 북에서 인도해달라고 하면 보내줘야 한다. 정상적인 나라와 나라 사이는 다 그렇다. 한국과 미국도 그렇게 한다”라고 주장했는데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의견이라는 호응을 얻고 있다.

 

가짜뉴스는 분단으로 인해 힘을 얻고, 전쟁을 부추긴다.

 

그리고 특히 북의 지도자에게 집중된다.

 

물론 지금은 주류 학계에서도 부정하지만 한동안 분단 이후 북한 관련 가장 큰 가짜뉴스는 ‘김일성 장군 가짜설’이었다.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한 김일성 장군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현재 북의 김일성 주석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이 가짜뉴스를 날려버린 사건이 벌어진다.

 

손원태라는 재미동포가 북을 방문해 어린 시절 함께 지냈던 두 살 터울의 김성주 형, 즉 김일성 주석을 만나고 돌아와 항일운동을 한 김일성 장군이 현재 북의 주석이 맞다고 증언한 것이다.

 

분단 세력들은 애써 무시하고 싶었으나 손원태 선생의 가족사가 한국사에 너무도 뚜렷한 흔적을 남겼기에 그의 증언 앞에 무맥했다.

 

손원태 선생은 그 일들을 회고록으로 남겼는데 바로 그 책이 『내가 만난 김성주-김일성』이다.

 

손원태 선생은 손정도 목사의 둘째 아들이다.

 

손정도 목사는 독립운동가로서 임시정부에서도 일했으며 신채호, 안창호 선생들과 가까운 사이였다.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을 다닐 당시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정동교회에서 손정도 목사가 목회를 했는데, 그 설교가 어찌나 절절하고 격동적이었는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젊은이들의 가슴을 독립만세로 불러일으켰다.

 

그 이후 길림으로 이사를 간 손정도 목사는 그곳에서 김성주 학생의 아버지이자 숭실중학교 후배인 김형직 선생과 만나 독립을 모색했고 김형직 선생이 서거한 이후에는 김성주 학생을 아버지처럼 도와주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이 학생운동을 하다 잡혀갔을 때는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석방에 큰 도움을 줬는데 김일성 주석은 이 은혜를 평생 잊지 못했다고 한다.

 

길림에서 사망한 손정도 목사는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았다. 

 

보수 언론들이 손원태 선생을 무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형 손원일과 동생 손인실 때문이다.

 

형 손원일은 대한민국 해군을 만들어서 한국전쟁 때 북과 싸웠고 나중에 국방부 장관, 서독 대사까지 역임했으며 동생 손인실은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였다.

 

이러니 손원태 선생을 친북인사라고 매도해 버리기가 어려웠다.

 

손원태 선생도 이런 분단의 가족사 때문에 방북을 결심할 적에 많은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손원태 선생은 김성주 형을 만나게 됐으며 어린 시절 그 모습 그대로인 김일성 주석을 형님이라고 부르며 어린 시절 길거리에서 자신과 손인실에게 사주던 ‘쟝즈꿔즈’라는 음식도 다시 사달라고 조른다.

 

결국 길림 시절 김성주 형이 만주에서 항일 운동을 하던 그 김일성 장군이며 그가 북의 김일성 주석이 맞더라는 것이다.

 

손원태 선생의 이 회고록은 1996년 탈고되었으나 출간되지 못하다가 24년이 흘러 이번 2020년 3월에 출간되었다.

 

통일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태영호나 지성호, 반북 언론과 CNN, 그리고 백악관처럼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어버리면 돌아올 것은 전쟁밖에 없다.

 

북에 대해서 안다고 할 때 북의 지도자에 대해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통일을 염원하는 대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연다고 하는데 새로운 북한 바로알기 운동이 곧 통일운동이다.

 

손원태 선생은 2004년 미국에서 별세해서 현재 평양 신미리 애국열사묘역에 잠들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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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미국 2020/05/10 [14:17] 수정 | 삭제
  • 정부는 박한식교수같은 높은 지식인의 충고에 귀기울여 한다. ㅇㅈ끼고술먹다 딴사람도아닌 지 직속부하에게 총맞고간 박통의 국가정신(반공-유신-총통)에빠진 풋내기검사의 법의식(보안법:니,간첩이제? 아니면, 아니란 증거가와라, 못가오면.. 닌 간첩이다.)을 벗어나야... 미국서 죄져 한국오면 미국요구시 보내야..북한서 죄져 한국오면 요구시 북보내야..한국서죄져 북가면 한요구시 북은 보내야...이게 국제관계지..온갖범죄쓰레기가 수상한경로로(영.미정보부?개뿔..자유찾아?) 한국왔다고 국회의원시키는 미친정당,반국가적세력은 해체되야.. 앞으로 위원회배정시 그에게 국정원,총리실,국방부, 청와대등 국정업무보고를 해야...?
  • 진실이두려운대한미국 2020/05/06 [21:57] 수정 | 삭제
  • 대한미국에서 진실을말하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고문을받고 학살을당하거나 가막소에서 청춘을다 보내야하는게현실 국가보안법은 대한미국권력자들도 범접하지못하는 헌법위에군림하는 미국새ㄲ들의 대한미국식민지배를위해 꼭필요한 법으로 우리위정자들이 손댈수없는 쓰레기악법인데도 수수방관하고있는데 ~~ 힘에의해 미국새ㄲ들이정리되면 악법을이용 싸가지없이 못된짓한종자들 혹독한처형의징벌을 면하지못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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