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11일, 민중당이 이 시대 동학농민 정신은 ‘반미·자주’라고 선언했다.
민중당은 1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126년 전 동학농민혁명이 들었던 반봉건, 반외세, 인내천 기치는 ‘적폐청산, 자주국가 건설, 민중 직접정치 실현’이라는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맞닿아있다”며 “농민 스스로가 나라의 주인임을 깨닫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투쟁에 일떠섰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민중당은 “그 옛날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일본과 청나라를 대신해 오늘은 미국이 외세 노릇을 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으로 이 땅을 점령하고 한미워킹그룹으로 국정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협박을 일삼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민중당은 “그 어떤 외세에도 흔들림 없는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며 “동학농민혁명과 촛불혁명이 그러했듯 국민이 나서서 싸워야 비로소 얻을 수 있다. 이 시대의 ‘척양척왜’는, 곧 ‘반미·자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중당 대변인 논평] 이 시대 동학농민 정신은 ‘반미·자주’다.
오늘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다. “척양척왜! 보국안민!” 농민들의 핏발 어린 외침이 귓가에 쟁쟁히 들리는 듯하다.
126년 전 동학농민혁명이 들었던 반봉건, 반외세, 인내천 기치는 ‘적폐청산, 자주국가 건설, 민중 직접정치 실현’이라는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맞닿아있다.
농민 스스로가 나라의 주인임을 깨닫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투쟁에 일떠섰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 그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끌어내리고 국회 내 적폐를 어느 정도 청산해냈다.
그러나 그 옛날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일본과 청나라를 대신해 오늘은 미국이 외세 노릇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으로 이 땅을 점령하고 한미워킹그룹으로 국정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협박을 일삼지 않는가.
그 어떤 외세에도 흔들림 없는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동학농민혁명과 촛불혁명이 그러했듯 국민이 나서서 싸워야 비로소 얻을 수 있다. 이 시대의 ‘척양척왜’는, 곧 ‘반미·자주’이다.
“국가의 危亡위망을 坐視좌시할 수 없어서, 온 나라 사람들이 마음을 합치고 ‘保國安民보국안민’을 생사의 맹세로 삼았다.”던 농민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길 때다.
2020년 5월 11일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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