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이 15일 논평을 통해 민중과 함께 정의기역연대를 향한 공격, 윤미향에 대한 마녀사냥에 결연히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논평에서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공격은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동력을 상실하는 반동적 칼날이라고 주장했다.
민중당은 이용수 할머니의 마음을 제멋대로 칼질하는 극우 언론과 반민족 세력의 망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극우 언론과 반민족 세력이 제아무리 정의연을 물어뜯는다고 해도 (정의연의) 빛나는 30년 운동 역사가 사라지지 않으며 아베 정권과 극우 세력이 바라는 데로 역사가 되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민중당 논평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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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대변인 논평] 정의연과 윤미향에 대한 친일·반민족세력의 공격에 함께 맞서 싸우겠다.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에 대한 망나니 칼춤 같은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첫째, 정의기억연대(정대협)와 윤미향이 걸어온 길은 어느 한 단체, 개인만의 역사가 아니다. 국내외 수많은 시민, 연대단체가 한 땀 한 땀 쌓아 올린 민중 투쟁의 역사다. 성과는 물론 과제 또한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문제다.
둘째, 지금 정의연을 향한 칼날은 부족함을 도려내 더 튼튼하게 만들자는 칼날이 아니다. 활동가들의 진정성을 깎아내리고 피해자-활동가-시민 사이를 갈라내는, 그래서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동력을 상실시키는 반동적 칼날이다.
셋째, 여성 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의 꾸지람은 백번 새겨듣고 성찰할 문제다. 30년 운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그 뜻을 따르는 일은 아니다. 새 세대가 소통하고 운동이 더 발돋움하길 바라시는 할머니의 마음을 제멋대로 재가공하고 악용하는 극우 언론과 반민족 세력의 망동을 용납할 수 없다.
제아무리 정의연을 물어뜯는다고 해도 빛나는 30년 운동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의연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며, 각계 시민사회와 제 정당은 연대성명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역사의 주체인 민중이 단결하는 이상 아베 정권과 극우 세력이 바라는 데로 역사가 되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민중당은 민중과 함께 정의기역연대를 향한 공격, 윤미향에 대한 마녀사냥에 결연히 맞서 함께 싸우겠다.
2020년 5월 15일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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