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이었어요.
미국이 40주년을 맞아(?) 관련 문서 43건을 공개했대요.
발빠른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이 문서를 번역하기도 했어요.
공개된 문서에는
당시 주한미대사였던 글라이스틴 대사에게
광주 시민들이 중재 요청을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는 내용 등
유의미한 사실들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나
5.18 진상규명의 핵심인
<발포 명령자>에 대한 문서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전두환이 '광주가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당당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범죄를 감춰주는 든든한 미국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범죄자, 살인마 전두환과
군대를 움직이게 승인한 미국.
그 죗값을 꼭 받게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