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이달 22일 핵무기 통제 협상 시작...중국 ‘불참’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6/11 [06:10]

미-러, 이달 22일 핵무기 통제 협상 시작...중국 ‘불참’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6/11 [06:10]

미국과 러시아가 이달 중 핵무기 통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마셜 빌링슬리 군축 담당 특사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러시아 외교차관과 6월 핵무기 협상을 위한 시간과 장소에 대해 합의했다”면서 “중국도 초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협상이 6월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도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협상이 22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유일한 핵무기 통제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가 내년 2월 종료될 예정이다. 

 

냉전 시절 미국과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이 지난해 8월 미국의 일방적 탈퇴로 사라진 이후 미·러 사이의 핵통제 협정은 뉴스타트가 유일하게 남아 있다. 

 

뉴스타트는 양국이 실전 배치할 수 있는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줄이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전략폭격기 등의 핵탄두 운반체도 700기 이하로 줄인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협정은 양국이 동의하면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미국측은 새로운 군사강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협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협정 체결을 요구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핵무기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미국이 이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중국을 끌어들이는 것을 안다”며 이는 미국이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선의를 가지고 협상하고 싶다는 미국의 주장은 “매우 터무니 없고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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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요지만 파괴 2020/06/11 [10:09] 수정 | 삭제
  • 핵무기가 아무리 많아도 아무 필요가 없다
    전파 연락망을 파괴시키는 기술이 있고
    전쟁시에는 핵심 수뇌부만 쪽집게로 골라서
    정밀 파괴시키면 전쟁은 끝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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