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 위기 조성, 트럼프의 대선 전략

이흥노 재미동포 | 기사입력 2020/06/21 [09:09]

한반도 전쟁 위기 조성, 트럼프의 대선 전략

이흥노 재미동포 | 입력 : 2020/06/21 [09:09]

지난달 31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이라는 탈북단체가 주동이 돼 대북 전단 50만 장을 비롯해 여러 물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측으로 날렸다. 이 전단 내용에는 북의 최고지도자에 대한 원색적 비난 모욕으로 점철됐고, 휴대용 저장매체에는 남한의 발전된 모습과 국회에 입성한 탈북자 출신 태영호, 지성호 통합당 의원의 영상이 담겨있다. 이 극렬 반북 탈북단체는 미국의 지원을 업고 대북삐라살포를 전문으로 하지만, 촛불정권 제거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극우보수우익 세력과 연대하고 있다. 미국에 더 충성을 바치는 ‘앞잡이’ 또는 ‘사냥개’로 불리는 박상학은 미국 극우보수 출신 수잔 솔티 여성과 함께 이 단체의 공동대표다. 그런데 그가 삐라살포 제재를 피하고자 드론을 이용 삐라살포 계획을 꾸민다고 한다. 규탄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와 경제 악화의 대재앙으로 전 세계가 신음하는 마당에 느닷없이 초대형 삐라가 살포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먼저 삐라살포 강행 시점과 그 배경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말해, 트럼프 대선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초기 트럼프 대선 전략은 북미 관계 현상 유지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그러나 북은 트럼프가 현상 유지로 대선을 치르기 위해 지연 작전을 쓰는 것으로 판단, ‘정면돌파전’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따라서 미국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적어도 대선까지 ‘전쟁 위기 극대화’로 선거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대선 전략에 극우 탈북자단체를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뿌린 삐라는 최고 지도자에 대해 과거에 볼 수 없던 지상 최대의 능멸과 모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북측이 가장 악랄한 범법자로 낙인 찍은 탈북 태영호와 지성호의 영상이 삐라에 포함돼 있다. 누가 봐도 이것은 북 주민을 위한 선전활동이 아니라 북 지도부를 극도로 자극하자는 것으로밖에 달리 볼 도리가 없다. 다음 단계는 전쟁 위기 조성이다. 한반도 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일전에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북의 “SLBM 도발이 임박하다는 징조가 보인다”라고 했다. 또, 재미동포 극우 반북 논객 빅터 차 (국제전략연구소)도 같은 소리를 했다. 지금 미 공군 최첨단 정찰기와 폭격기들이 38선 상공을 계속 출격하고 있다.

 

이렇게 단계적 위기 상승이 대선에 유리하다는 게 트럼프의 대선 전략이다. 트럼프의 한반도 전쟁 위기 조성과 중미 간 온갖 대결 충돌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같은 선상에서 추진되는 대선 전략이라고 봐야 옳을 것 같다. 미국 입장에서 볼 때 북중 관계나 두 나라의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대북 대중 문제가 분리될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 그런데 냉전 시대도 아닌 지금, 북중에 대한 적개심 고취 선거 전략은 필패로 가는 악수 중 악수다. 

 

트럼프 재선 운명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다. 그의 재선에 치명타를 안길 카드가 항시 준비돼 있고 때를 기다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패색이 짙어진 마당에 최후 순간 북측의 수용 가능한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트럼프가 재선에 승리하는 동시에 위대한 세계적 지도자가 될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바로 지금이다. 시간이 없다. 코로나 대재앙을 물리치고, 거덜 난 세계 경제를 살리고, 인류의 보건 증진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서면 된다. 사람 잡는 첨단무기 개발 생산을 즉각 중단하고 그 예산을 인류 사회가 다 같이 잘살아가는 핵 없는 세계 평화 건설에 쓰겠다는 당찬  선언을 해야 한다.

 

먼저 탐욕 찬탈의 상징인 <미국 우선주의> 구호를 내던져야 한다. 동시에 모든 분쟁, 전쟁을 즉시 중단하고 일체의 경제 제재를 당장 해제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작금 한반도에 드리우는 폭풍전야의 먹구름도 누구 보다 트럼프의 책임이 가장 크다. 두 번이나 조미 정상회담 기념주화를 찍어냈던 당시만 해도 트럼프는 순수해서 세인의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변심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끝내 네오콘 호전 세력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남북 두 정상이 트럼프에 잔인한 배신을 당한 것이다. 남북미 세 정상이 굳게 다짐했던 약속이 헌신짝처럼 버려진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새 계산서를 마련하라고 미국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대답이 없자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마냥 ‘선순환’ 소리만 복창하면서 트럼프의 눈치만 살피다가  이지경이 된 것이다.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백악관 동정을 살피는 예속적 자세로 굳어진 배경에는 문 대통령을 둘러싼 외교 안보 정보 보좌진의 지나친 친미사대 예속적 근성이 큰 몫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외교, 안보, 정보 수장들이 교체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오래다. 이들의 특색은 한결같이 자주와 주권 의식이 결핍돼 있고 미국 보수우익 정객들 및 보수논객들과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오판의 명수들, 원성이 가장 높은 안보 정보 수장들의 대북특사 파견이라니 북이 분통을 폭발하는 데 일조했을 게 뻔하다. 

 

정부 당국이 50만 장의 전단 살포가 불법이고 위반이 분명함에도 제지하지 않은 것이 문제지만 북측의 강력한 경고 후에도 발사 탈북단체에 대해 미흡한 대응 조치는 더 북측을 자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를 삐라살포 때문이라고만 봐선 안 된다.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불만이 폭발된 것이라고 봐야 옳은 해석이다. 실속 없는 회담에 나가 미국에 이용만 당하게 만든 한미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바꿔 말하면, 즉 ‘정면돌파’ 의지를 아낌없이 과시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봐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남북문제는 민족 내부 문제로 주인인 우리 스스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사수해야 한다. 우리 겨레가 다 함께 평화 번영을 누리고 잘살아가는 길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건 자주성과 주권을 틀어쥐고 교류 협력을 이행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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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111 2020/06/23 [16:20] 수정 | 삭제
  • 이흥노선생님은 해외계셔서 국내 잘 모르..지금 한국은 탈북자 세상이죠. 그중악질 몇놈은 우리법도 경찰도 아주우스워, 야, '자유'찾아왔는데 왜들기래? 하며 온갖 만행(삐라)으로 전쟁 위험케하고.. 또 몇은 국회의원까지되어, '북도ㅈ도 모르는것들이 쌈질이나하고..'하며 고급차속에서 킬킬대며..법무장관은 법집행보다 제밑 검찰총장 어찌잡을까만 눈흘기며..호전광 볼턴 자서전에 한-미뭣 나오자, '그게아닌데..하며 어케 좀 고쳐줄수..?하는 청와대.. 등 도무지경황없어.. 일이 제대로 잘 안...
  • 아직도 주제 파악을 못하는 트럼프 2020/06/22 [17:08] 수정 | 삭제
  • ▶ 트럼프는 지금이 코로나19 시대인지 포르노 배우나 플레이보이 모델들과 씩씩거리던 시대인지 분간을 못하는 것 같다. 얼마 전 오클라호마주 털사시 BOK센터에서 열린 유세에 1,000,000명이 온다고 장담하더니 6,200명쯤 왔다. 총 좌석은 19,000석인데 1/3도 채우지 못했다.

    ▶ 이런 상황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트럼프 뒤에 관중을 앉히고 자신은 빈 좌석을 쳐다보고 씨버리며 찍어야 한다. 털사시 인구는 총 400,000명이다.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없는 유세 전략을 펼치고 허파를 뒤집으며 선거본부장 경질을 운운한다. 지지자가 모이지 않는 건 지지율이 낮기 때문이고, 시골 같은 도시에 그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도 없겠지만 센터 내에서 몰려 앉든 센터 밖에 서 있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수하고 갈 사람은 없다.

    ▶ 유세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짠돌이처럼 감염될 경우 트럼프 캠프 측을 고소하지 않기로 하는 동의를 받고 참석하라고 할 게 아니라 카자흐스탄처럼 코로나19에 감염되면 3,000불의 보상금을 준다고 해도 갈 똥 말똥이다. 거기에다 숙박 비용, 식사 비용, 왕복 비용에 쇼핑 비용까지 줘야 참석자가 좀은 많아질 것이다. 주식 대폭락을 시키면서 번 어마어마한 돈을 어디에 쓰려고 아끼나 모르겠다. 그 많은 돈 보따리를 매고 교도소로 가려나?

    ▶ 지지율이 높으면 TV 유세만 해도 된다. 이런 방법이 지지자의 시간을 뺏지 않는 좋은 전략이다. 양아치나 시정잡배처럼 패거리를 긁어모아 전쟁하려 하거나 선거 유세 전략으로 삼는 건 요즘 시대에 맞지 않다. 주제 파악만 잘해도 승리할 일을 헛지랄하면서 날려버리는 게 트럼프다. 이런 헛지랄로 그동안 미국과 다른 세계에서 날아간 게 너무나 많다. 그냥 꺼지거라!
  • 앞날이 기대되는 트럼프 2020/06/21 [23:39] 수정 | 삭제
  • ▶ 여전히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트럼프에 기대를 거는 기사다. 트럼프는 주가 폭락과 코로나19 창궐로 미국을 탈탈 털어먹었다. 한 번 더 털어먹기 위해 연준과 재무부를 동원해 위조달러 같은 달러를 풀면서 다시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올릴 예정이다. 오늘 현재 미국의 국가부채는 26조 2,400억 달러고 30조 달러까지 올리기 위해 또 수작을 부리고 있다. 이러면 임기 중에 10조 달러를 늘리게 된다.

    ▶ 미국은 이제 껍데기만 남았다. 대통령직을 도둑질하고, 그렇게 해서 된 도둑넘 대통령이 지난 3년간 13,000건의 트윗을 날렸다고 한다. 거짓말은 이보다 더 많은 15,000건이다. 지지를 얻어보려고 손가락 지문이 다 닳도록 트윗한 결과가 38%다. 아베는 이보다 더 낮은 36%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전 국민이 한때 얼어붙었는데도 현재까지 확진자 수가 12,000명인데, 미국은 요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000명을 초과하고, 총확진자 수는 230만 명을 초과했다. 사망자 수는 한국 누적이 280명인데 미국은 하루에 그 두 배인 550명에 도달해 총 12만 명을 초과했다.

    ▶ 미국은 인간 사냥터고 아우슈비츠 가스실과 같은 곳이다. 트럼프의 목표는 이 가스실 사망자 400만 명을 초과하는 일이다. 어제 한 유세장에서 왜 사망자 수가 급증하지 않는지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이 사망자 수가 늘어야 트럼프가 재선에서 당선할 확률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사망자의 대다수가 미 민주당 지지자이기 때문이다. 공터 같은 관중석을 쳐다보며 씨버리다 허파를 뒤집었다고 한다. 미국을 말아먹어도 이렇게 확실하게 말아먹은 대통령이 없었다.

    ▶ 시간이 촉박한 트럼프는 코로나19에 중대사를 맡길 수 없어 조선에 요청해 특정 지역에 수소폭탄을 쏴 달라고 비행기 3대에 돈 보따리를 가득 채우고 보냈다. 이후 조선은 충격적인 실제 행동을 언급했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주러 조선대사관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낸 보도문에서 "새로운 조선반도(한반도) 전쟁의 개시는 미국이라 불리는 또 하나의 제국에 종말을 가져다줄 아주 특별한 사건으로 인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국이 소멸하고 나면 문 대통령, 청와대와 정부 부처는 남북 협력 문제에 있어 더는 미국 핑계를 대지 못한다. 폐허 속에서도 재선에 승리한 트럼프는 숨겨둔 돈 보따리를 더 조선에 보내면서 그 보호 아래 시리아처럼 맹맥을 유지하는 길도 있다.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팍팍 낼 것이다. 조미 워킹그룹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잘 알 것이니 모든 걸 허락받고 잘할 것이다. 제2의 이완용이 될 트럼프,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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