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南, 사태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너절한 놀음에 매달리지 말 것"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21 [09:32]

북 "南, 사태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너절한 놀음에 매달리지 말 것"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6/21 [09:32]

북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파괴와 관련한 남측 정부의 반응을 언급하고서 “남조선당국은 더이상 현 사태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너절한 놀음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21일 ‘파렴치한 책임회피 수법은 통할 수 없다’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 전 청와대의 안전보장회의라는데서는 ‘강력한 유감’이니, ‘사태의 책임’이니 하는 온당치 못한 소리들이 울려 나왔고 군부 호전광들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그 누구의 ‘도발’이니, ‘강력한 대응’이니 하고 기염을 토하였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청와대는 16일 북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호의(NSC) 상임위를 열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는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며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그 누구보다 자기의 책임을 무겁게 통감해야 할 당사자가 바로 남조선당국이다”며 “그런데 지금 우리의 정당한 조치에 대해 볼썽사납게 놀아대는 태도를 보면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도발은 저들이 걸고 도리어 그에 대응한 우리의 정당한 조치를 도발로 매도하는 남조선당국의 파렴치한 망동은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뿐이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지금 북남관계가 수습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은 감히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린 인간쓰레기들의 도발적인 반공화국 삐라(전단)살포놀음 때문이며 남조선당국은 이것을 묵인한 장본인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죄의식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이 제 편에서 우리의 대응조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며 사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남조선당국의 비열한 행태는 역겹기 그지없다”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특히 “돌이켜보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채택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어느 한 조항도 제대로 실행된 것이 없다”며 “그것은 말로만 합의이행에 대해 떠들고 실지 행동에서는 이쪽저쪽 눈치만 살피면서 제 할 바를 전혀 하지 않는 남조선당국의 고질적인 사대 근성과 무책임한 태도가 초래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남조선당국의 배신행위로 하여 북남합의는 사실상 파기된 지 오래며 사태가 지금과 같은 험악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며 “북남합의가 이행될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남조선당국과 더 마주 앉을 일도 없는 조건에서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더 이상 존재할 명분이 없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남측이 ‘쓸모도 없는 건물’을 붙들고, ‘대북정책의 성과’로 광고하면서 ‘치적쌓기놀음’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신문은 현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게 된 원인이 남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사태의 도화선으로 된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 삐라살포놀음은 결코 우연히 감행된 것이 아니다”라며 “남조선당국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삐라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할 데 대하여 확약하는 판문점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맞도장까지 누르고도 돌아앉아서는 인간쓰레기들의 도발 망동을 저지시킬 아무런 조처도 하지 않고 방치해둔 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문은 “목숨보다 더 신성시하는 최고 존엄을 모독당한 우리 인민에게 다른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며 “도발자들은 감히 다치지 말아야 할 것을 다쳐놓았다. 그런 것만큼 우리 인민이 자기의 가장 신성한 것을 함부로 건드린 자들로부터 죗값을 받아낼 당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데 대해서는 누구도 시비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상 존중과 신뢰가 무너져 내리고 북남 사이에 마주 앉아야 할 일도 없는 현 상태에서 우리가 주저할 것이 무엇이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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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om 2020/06/21 [13:10] 수정 | 삭제
  • 더더구나, 남북관계의 처참한 파탄을 '나 관둘래요, 누군가?의 책임이니..하며 빠져버리는 철부지 장관, 그깟 돈천만원월급에 활동비 천여만원받는 자리가..남북한간 전쟁까지 일게한 위중한 사태발생에.. 무슨, 어떤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건가? 한반도평화를 무슨, '한번 해보지..안되면 때려 치..하는 리어카 강원감자장수 생각으로 장관맡았단 말인가? 석고대죄가있어야..
  • 한국인 2020/06/21 [12:51] 수정 | 삭제
  • 정말 참을수없는것은 한국정부도, 시민도아닌, 박상학같은 탈북양아치 몇놈이 CIA떨거지(하청)들로부터 $몇푼받고 하는 dirty job(살인,파괴,선동등 악역을말하는 정보용어)을.. 북을 약올리는거니 좋다며 쳐다만보고(방첩당국), 때론 도와주기까지(경찰)하면서.. 위는 평화한다며 수십만 평양시민들에게 박수까지 받는..도저히 우리도 이해못할 일을 거푸함으로서.. 남북간 전쟁위험까지 일게하는.. 그야말로 정신나간 상황에 빠지게한 불가역적인 무책임,무능을 어떻게 해야할지...방법을 몰라 미치게하는것이다.
  • 미친미국 2020/06/21 [11:26] 수정 | 삭제
  • 코로나사태와 더불어 북한의 격렬한 문정권 비방공세는... 촛불로 들어선 진취적인 문정권이 사실상, 그렇지않았다는 국민적 불신(노무현과 다른, 배신감?)과 그렇게 못한(뜻이나 능력이 없..) 무능력한 집권세력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국정의 파탄, 또는 농단(국민희롱)까지 얘기되는, 야당의 탄핵공세 가능성까지 예견되는 국정운영에 자괴감이 크게...어찌보면 (영남특유의) 변질감까지도..수미일관(처음처럼..)이 신뢰의 기초
  • ㅋㅋㅋ 2020/06/21 [11:03] 수정 | 삭제
  • 양키 궁뎅이 뒤에서 겨나오지 않고 계속 깐쭉거리다가 골로 갈 수 있다. 얼릉 겨나와서 박상학이와 수잔솔티를 참수하여 대가리를 북에 보내고 백배사죄하고 남북합의를 실천으로 옳겨라.
  • 패망의길로 가고있다 2020/06/21 [10:30] 수정 | 삭제
  • 참 불행한 일이다
    우리는 한집안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있다
    어른[받들어 모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없다
    가정파탄[나라가 없어짐] 나는것도 시간문제다
    외부 깡패도 동원시킨 집안을 완전 파탄할날만 남았다
    어린 아이들의 울음소리만 들리네
  • 배신자 2020/06/21 [09:52] 수정 | 삭제
  • 사랑이 마움으로 바뀐것은 배신때문이라 ...배신자여 그대이름은 누구인가 ? 우리는 북을 배신하지 않았건만 우리들중 누가 북을 배신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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