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 '우주작전대' 창설, 우주 군사화로 재침야망 실현하려 해"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6/25 [09:44]

북 "日 '우주작전대' 창설, 우주 군사화로 재침야망 실현하려 해"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6/25 [09:44]

북은 일본이 얼마 전 ‘항공자위대’ 소속 ‘우주작전대’를 창설한 것과 관련해 “우주군사화를 다그쳐 재침 준비를 완결하려는 흉심의 발로이다”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방위적 행위가 아니라 침략전쟁 준비 책동이다’ 논평에서 “일본 반동들이 우주군사화책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18일 인공위성 감시 등 첫 우주 전문 부대인 ‘우주작전대’를 창설했다.

 

‘우주작전대’는 20여 명 규모로, 일본은 타국 위성의 통신을 방해하는 기술의 실용화도 추진한다고 한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방위성에서 열린 부대기 수여식에서 “새로운 안전 보장 환경에 한시라도 빨리 적응하기 위해 시급히 우주 상황 감시 등의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일본 반동들이 내뱉는 ‘방위’요, ‘평화유지’요 하는 타령들은 군사대국화책동을 더욱 노골화, 본격화하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우주군사화책동의 경우만 놓고 봐도 일본 반동들은 1969년에 우주 이용을 ‘평화적 목적으로 한정한다’는 국회 결의를 채택한 후 그에 대한 법 해석을 비군사, 비침략으로 바꾸는 교묘한 방법으로 2008년에 우주에서의 군사적 이용을 허용하는 우주기본법을 채택하였으며 2018년에는 우주 공간을 정식 새로운 방위영역으로 선포하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신은 “이러한 속에 지금 일본의 우주 관련 능력은 정연한 정보수집위성체계와 로켓기술 및 미사일방위체계까지 갖춘, 말 그대로 그 어떤 형태의 우주 전쟁도 치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주변국들의 그 무슨 ‘위협’을 떠들며 ‘방위’를 위한 우주군사화책동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목적은 다른 데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통신은 그 목적에 대해 “지상과 해상에서처럼 우주 영역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절대적 지위를 차지함으로써 재침야망실현의 유리한 군사적 형세를 조성하는 한편 군비경쟁을 더욱 부추겨 군국화 책동의 지속적인 구실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통신은 “지난 세기 아시아나라 인민들 앞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죄악을 깨끗이 청산할 대신 또다시 지역의 맹주가 되어 볼 야심 밑에 군국주의 부활 책동에 광분하는 전범국이 장차 세계에 어떤 위험천만한 사태를 몰아오겠는가는 불 보듯 명백하다”라며 “일본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신성한 우주 공간까지 전쟁의 활 무대로 삼으려는 전범국의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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