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임기란 민가협 전 상임의장 별세

편집국 | 기사입력 2020/06/30 [15:37]

[부고] 임기란 민가협 전 상임의장 별세

편집국 | 입력 : 2020/06/30 [15:37]

▲ 민주화운동에 한평생을 바쳐 온 임기란  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 상임의장이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 통일뉴스

 

“민가협 엄마로서의 활동은 값지고 내 삶 속에서 꽤 괜찮았다.” - 임기란 전 상임의장

 

민주화운동에 한평생을 바쳐 온 임기란 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 상임의장이 3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임기란 전 상임의장은 민가협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네 차례 상임의장을 지내고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평생 양심수와 소수 인권보호에 노력해 왔다.

 

임기란 전 상임의장은 서울대에 다니던 막내아들 박신철 씨가 1984년 전두환 정권 퇴진 농성에 참가해 구속된 일을 계기로, 이후 미문화원 사건, 민정당 연수원 점거 농성 사건 등 민주화를 요구하다가 구속된 학생들의 가족들과 뜻을 모아 1985년 12월 12일 민가협을 발족했다.

 

1993년부터 시작되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민가협의 목요집회 산 증인이기도 하다. 현재까지도 민가협 어머니들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양심수 석방”을 위해 계속해 싸워오고 있다.

 

2017년에는 양심수, 외국인노동자 등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불교인권상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2호실에 차렸다. 조문은 1일부터 가능하다.

 


 

 

□ 빈  소 :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지하1층)

□ 추도식 : 7월 1일(수), 오후7시, 빈소

□ 발  인 : 7월 2일(목), 오전10시

□ 화  장 :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

□ 장  지 : 동화경모공원(경기도 파주시)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양심수의 어머니 임기란여사가 걸어온 길 

 

1930년 경북 포항 출생

 

1984년 전두환 정권 퇴진을 외치며 민정당사 점거농성으로 막내아들 박신철 씨가 구속되자   같은 상황에 놓인 어머니들을 만나 민주화운동 시작

 

1985년 12월 민가협을 창립, 초대회장 역임, 이후 인권운동가로 활약하며 4차례나 민가협 상임의장과 고문을 역임

 

1993년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석방을 위한 목요집회'를 시작해 27년 간 보라색 수건을 두르고 매주 참석. 이후 민주화운동, 인권운동을 하는 누구에게나 '어머니'란 호칭으로 불리게 되었고, 애용하던 보랏빛 스카프는 목요시위와 민가협의 상징이 되었음

 

2006년 국민훈장 석류장 추서 

 

2010년 투병 시작하며 병마에 시달림.

 

2017년 제23회 불교인권상을 수상

 

2020년 6월 30일 남편 박희봉(95)씨와 슬하에 3녀 2남 남긴채 숙환으로 별세. ( 향년 91세 ).

 

양심수의 어머니 故 임기란여사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

 

조의금 보내실 곳 : 우리은행 1002-640-278156 안지중

  • 도배방지 이미지

임기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