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통제할 수 있는 상황 아냐”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7/01 [05:49]

“미국, 코로나 통제할 수 있는 상황 아냐”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7/01 [05:49]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국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앤 슈차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부국장은 6월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 코로나19가 너무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슈차트 부국장은 “우리는 새로운 사례를 조속히 확인하고 모든 접촉자를 추적하며, 환자를 고립시키고 접촉자들을 격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현재 상황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슈차트 부국장은 또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여름에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 것이란 희망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아직 코로나 종식 시작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경제활동을 재개한 이후 전체 50개 주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25일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했고, 27일에는 44,70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 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지. (자료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미국 내 최소 16개 주가 추가 경제 재가동 계획을 중단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6월 30일 오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9만여 명을 기록했다. 미국이 전세계 확진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수는 12만6000여 명에 달해 제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두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많은 브라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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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할 이유가 없는 미 코로나19 사태 2020/07/01 [12:12] 수정 | 삭제
  • ▶ 트럼프는 최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지 않아 조급증에 빠졌다. 뉴욕과 그 인근 주, 캘리포니아 등 서부 주에서 사망자가 날로 증가할 때는 성공했다며 기뻐서 펄쩍 뛰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췄다. 코로나19의 미국 내 대 확산과 미 민주당 지지자의 충격적인 사망자 수, 수천만 명의 확진자 수로 11/3일 투표장에 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게 트럼프의 대선 승리 마지막 조커 카드다.

    ▶ NYT "미국 코로나19 방치 땐 2억여 명 감염에 170만 명 사망" 3/14일 보도 내용인데 이 당시 중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80,000명을 돌파하며 종료하던 시기였고, 미국에서는 1~2만 명 정도 검진한 상태며, 이보다 3주 앞선 2/21일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트럼프가 인도로 출장 간 틈을 타 기자회견을 했고, 미국 영토 내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환자가 13명, 외국에서 감염돼 미국으로 들어온 코로나19 환자가 21명 등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이 보다 또 1달 이상 이전인 1월에도 미 정보 당국과 보건 당국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백악관에 알렸으니 미국에서 창궐은 작년 가을 전후로 봐야 한다.

    ▶ 메소니에 국장은 공식적 집계와는 별도로 이미 미국 내 코로나19가 만연해 있음을 알았고 트럼프의 질책을 감수하고 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독감에 포함되어 미국이 코로나19 창궐국임을 그 누구도 말할 수 없었다. 코로나19는 자연발생적이 아닌 인위적인 살포고, 홍콩 사태와 무역 전쟁에 이어 중국을 무너뜨려 보려는 트럼프와 그 일당의 수작질이다. 덤으로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쏜 이란, 중국 일대일로 참여와 화웨이 5G 제품 사용 및 미국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유럽 국가, 한국 등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미온적인 나라,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미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지역을 한꺼번에 쓸어버린 쾌거였다.

    ▶ 이젠 미국에서 검진을 많이 하나 적게 하나 달라질 게 없다. 중국 인구가 14억 명인데 8만 명의 확진자 수로 끝난 일을, 인구 3억3천만 명의 미국에서 감염자 수를 2억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는 건 개나 소나 다 아는 이유가 있어 그렇다. 발설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파리처럼 뒈진다. 트럼프와 그 일당이 꺼지고 난 다음 반드시 위와 같은 진실을 소상히 밝혀내야 한다. WHO가 중국을 두둔하는 건 "미국, 이 씨벌넘들, 발병 초기에 중국처럼만 했어도 사망자와 확진자 수를 대폭 줄였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독감보다 약하다는 엉뚱한 헛소리를 씨버리고 검진 규정 강화, 검진 장비 부족, 검진 물질 오류 등 헛지랄을 하면서 지연 조치하고 확산시키려는 감춰진 의도 때문에 그런 좋은 일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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