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 코로나 확산...36명 추가 확진

백남주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7/16 [07:33]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 코로나 확산...36명 추가 확진

백남주 객원기자 | 입력 : 2020/07/16 [07:33]

일본에서 미군기지가 집중되어 있는 오키나와에서 주일미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키나와현은 15일 나고시 등 4개 지역에 걸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한센’에서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캠프 한센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총 58명이다.

 

오키나와에 산재한 미군기지 전체에서 파악된 누적 감염자 수는 136명으로 오키나와 주민 전체 감염자 수 148명에 근접했다. 

 

한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 미군 관계자 3명이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본토에서도 미군 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입국 검사를 받은 이들 3명은 일본 당국에 렌터카를 이용한다고 거짓 신고를 하고 13일 오전 민항기 편으로 이와쿠니 공항으로 이동한 뒤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군 측은 방역과 정보공개에 있어 제대로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3월 말 작전상 이유라면서 주일미군 기지 내 감염 정보를 공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미국 측과 협상을 거듭해 미군 측으로부터 현 당국의 감염 상황 발표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군 측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동하지 않고 있다. 

 

오키나와현에 따르면 최근들어서는 감염자의 소속기지 이외의 정보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 오키나와현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얻는 등 독자적으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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