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日 방위백서, 우리의 핵보유에 대해 잡소리...군사대국화 합법화 목적"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7/16 [09:32]

북 외무성 "日 방위백서, 우리의 핵보유에 대해 잡소리...군사대국화 합법화 목적"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7/16 [09:32]

북 외무성은 일본이 ‘2020년 방위백서’에서 북 핵·미사일 능력이 자국을 위협한다고 명시한 것과 관련해 “우리를 걸고 든 기본목적은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저들의 군사대국화와 영토강탈책동을 합법화해보려는데 있다”라고 비판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채택한 2020년 방위백서에서 우리의 핵 보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잡소리를 늘어놓다 못해 이웃 나라들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으로 된다고 걸고 들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아베 정권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의 미사일위협을 떠들면서 일본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하여 저들의 음흉한 정치·군사적 목적 실현에 이용해온 악습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일본이 팽창된 군사력을 배경으로 전수방위의 허울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선제공격을 노린 적기지공격능력 보유를 공공연히 운운하고 있는데 대해 주변 나라들은 예리한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으며 응당한 각성을 가지고 경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변인은 “아베 정권의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화선으로 될 것이며 불 속에 날아들어 타죽는 어리석은 부나비처럼 정권 자체의 파멸을 앞당기는 비참한 후과를 빚어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4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채택한 방위백서에는 “북이 핵무기 소형화·탄두화를 실현한 뒤 이것을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우리나라(일본)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명시했다. 지난해 방위백서에 “핵무기의 소형화·탄두화의 실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만 명시한 것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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