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국방부 앞에서 서울대학생 겨레하나,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진보대학생넷,청년진보당, 평화나비,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대학생 단체들이 ‘대학생 자주통일 실천단’(이하 ‘자주통일 실천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자주통일 실천단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한미워킹그룹 해체, 군사무기 구매 중단 등의 주제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폭우가 계속해서 쏟아짐에도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이 나왔는데도 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아직도 진행하냐”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자주적인 입장을 가져야 한다”며 “한미워킹 그룹을 해체하라”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짧은 행진을 통해 한미연합사로 이동한 자주통일 실천단은 “한미연합사가 국방부 바로 앞에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 군대의 현실”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무시로 국민 생명 위협하는 주한미군 전수조사하라”라며 “대한민국이 주한미군 때문에 한반도 평화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병균에 위협당하는 상황이다”라고 방역지침을 무시하는 주한미군을 규탄했다.
끝으로 모든 참가자가 ‘반미반전가’ 노래를 부르며 “주한미군을 꼭 철수시키자”라고 결의를 다지고 집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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