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깊은 사랑이 잠긴 돌멩이"

박금란 | 기사입력 2020/08/24 [10:02]

시 "깊은 사랑이 잠긴 돌멩이"

박금란 | 입력 : 2020/08/24 [10:02]

깊은 사랑이 잠긴 돌멩이

                         

                                                                                                                      -박금란

 

세월을 살아내었다

사랑이

애틋한 사랑이

새싹처럼 돋아나

세상을 만들어 왔다

 

메마른 사막에도 

사랑이 깃들어 있듯이

 

엄마의 사랑이

세월을 이겨 왔다

 

아버지의 사랑이

세상을 헤쳐 왔다

 

사랑은 욕망과의 싸움이다

사랑의 탈을 쓴 욕망의 덩어리는

인간이 가는 길을 막아 나서고

 

그래서 사랑은

시련의 길이다

단련의 길이다

 

달구어진 사랑

짱돌이 되어

폭력이 되는 욕망을

깨부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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