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 개정을 확정하자마자 이 당을 해산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청원인은 ‘방역방해 범죄 집단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해산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최근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전광훈 목사 등 적폐세력의 8.15 집회에 대해 지적했다.
청원인은 집회를 주동한 전광훈을 지금까지 키운 것은 구 미래통합당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이 정부의 방역 대책을 무시하는 주요 발언들을 짚었다.
청원인은 구 미래통합당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지 마라'는 발언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일으킨 전광훈 세력을 대놓고 두둔하는 한편, '참가하고 싶은 당원은 자유롭게 참가하라'는 발언을 통해 집회 참여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청원글은 100명 이상의 동의가 되어 검토 중이며 방역방해 범죄를 묵인, 방조, 동조한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에 대한 많은 국민의 분노가 어떻게 표출 될지 주목된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검토 기간에도 계속 청원이 가능하며, 아래는 링크 주소이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AKxm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