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국 겨냥해... ‘중국 공산당 비방 세력 용납하지 않겠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9/04 [16:01]

시진핑, 미국 겨냥해... ‘중국 공산당 비방 세력 용납하지 않겠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20/09/04 [16:01]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 공산당의 본질과 목적을 비방하려는 어떤 시도나 어떤 세력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오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7월 23일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중국 공산당을 바꾸기 위해 반체제 인사를 포함한 중국인들과 손잡고 자유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과 새로운 동맹을 추진하겠다”라고 발언해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미중 간에 홍콩, 신장 위구르 문제, 남중국해 등 여러 곳에서 갈등이 불거지지만 특히 미국이 중국 공산당, 중국 제도까지 문제로 삼고 있어 대결 양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과 중국의 제도 문제까지 건드리는 미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한 것이다. 

 

시 주석은 “그 어떤 세력이든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왜곡하고 변화시키려 하고 중국 인민이 사회주의를 건설한 위대한 업적을 부정하고 먹칠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은 절대 승낙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그 어떤 세력이든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을 갈라놓고 대립시키려 한다면 중국 인민은 절대 승낙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세력이든 중국의 진로를 변화시키려 하거나 중국 인민의 아름다운 삶을 창조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은 절대 승낙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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