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김종인-안철수 기 싸움, 권력에 환장한 시정배들의 개싸움"

박한균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6:14]

북 매체 "김종인-안철수 기 싸움, 권력에 환장한 시정배들의 개싸움"

박한균 기자 | 입력 : 2020/09/28 [16:14]

북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승패를 논하기 전에’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간의 기 싸움을 두고 “권력에 환장한 두 시정배들이 벌리는 개싸움”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자유시장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공정경제 3법’에 반대하고 나선 안 대표에게 “자유시장 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은 여러 차례에 걸쳐 안철수를 ‘초보적인 경제 원리도 잘 모르는 문외한’으로 치부하던 끝에 그의 과거까지 거들며 ‘안철수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잘 안다. 그 양반의 정치적 역량은 내가 평가 안 해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알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골적으로 무시해치웠다. 국민의 당과의 통합문제에 대해서도 ‘소수정당과 합당해야 얼마나 덕을 보겠는가, 안철수가 정 원한다면 허리를 굽히고 개별입당하라.’고 하면서 안철수와의 연대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안철수는 또 자기대로 국민의힘에서 김종인이 소문은 크게 내지만 실지 그의 역할은 보잘것없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리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라면서 “음흉한 야심을 실현하려고 한창 인기몰이에 치중하고 있는 김종인이 장차 보수패당 안에서 적수가 될 수 있는 안철수를 당에 받아들일 리는 만무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당 세력 확장을 위해 ‘극우 보수와의 결별’을 떠들고 중도층을 규합한다고 해도 자기의 야심을 충족시키는 데 장애로 되는 자들까지 끌어들여 독사를 제품에서 제 손으로 키울 수는 없다는 것이 김종인의 속타산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자기의 목적 실현에 방해가 된다고 보기 때문에 홍준표나 김태호와 같은 무소속의 거물급 인물들의 복당을 기를 쓰고 차단하고 안철수도 외면하고 있다는 남측 언론, 전문가들의 평을 전했다.

 

매체는 안철수 역시 ‘보수 세력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로 나서려고 하고 있다며 “김종인이 국민의 당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자기를 쓴외보듯(무시하듯)하고 있어 밸이 꼬일 대로 꼬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매체는 “두 정치 철새들의 개싸움은 승패를 논하기 전에 남조선 민심으로 하여금 권력 싸움으로 세월을 보내는 너절한 정치 시정배들, 보수적페무리들을 모조리 매장해버릴 단호한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할 뿐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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